블루, SNS 통해 이효리에게 지속적인 감사 인사
이효리 "노래가 좋았던 덕분" 훈훈한 덕담도
다운타운베이비, 멜론·벅스·지니 차트 모두 1위 석권

방송캡쳐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래퍼 블루(BLOO)의 '다운타운베이비'를 부른 이효리의 파급력이 대단하다. 발매된지 3년이 지난 해당 곡은 음원차트 역주행을 한 끝에 멜론 차트 1위에 등극하는 기념을 토했다.

이효리는 이날 방송에서 '다운타운베이비'를 열창했다. 평소 이 곡을 좋아했다는 후문. 

이에 14일 블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라는 글귀와 함께 자신의 곡이 멜론 검색 인기곡 1위에 등극한 사진을 올렸다.

이어 '다운타운베이비'와 '블루'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른 사진을 게재하며 "Shout out to 린다.G"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블루 인스타그램

'이효리 파급효과'가 끝나지 않자 블루는 16일 다시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과 여전히 네이버 실시간 검색순위에 위치한 다운타운베이비의 사진을 캡쳐해 올리며 "욕도 많이 오고 관심도 높아지구 but 진짜 땡큐 나와 항상 함께했던 팬들과 queen"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블루 인스타그램

역주행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마침내 18일 '다운타운베이비'는 멜론 실시간 차트 1위에 등극했다.

이에 블루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y queen"(나의 여왕)이라는 글과 함께 이효리에게 받은 인스타그램 DM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이효리는 블루에게 "고맙긴요. 오히려 너무 갑작스런 대중의 관심에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 생각했어요. 시기심 가득한 사람들 뭐라고 하든 너그럽게 봐 넘기는 큰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래요"라며 블루에게 축하와 함께 격려의 말도 남겼다.

또 이효리는 "좋은 노래였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흔들리거나 너무 들뜨지 말고 차분히 지켜보면서 이 시간, 이 차트 즐기길 바래요. 당신은 이미 너무 멋진 사람이었으니까요"라며 계속해서 블루를 칭찬하는 한편 "멜론 1위 축하해요. 걱정 근심 다 버리고 지금 이 순간 온전히 즐겨요. 그리고 잊어버리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면 돼요. 원래 하던대로. 나도 멜론 1위 해보고 싶다. (언제였는지 기억도^^)"라며 재치 있게 글을 마무리했다.

 

블루 인스타그램

같은 날 블루는 "..."이라는 글귀와 함께 '다운타운베이비'가 멜론 차트 1위에 등극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 다운타운베이비는 멜론 뿐 아니라 벅스뮤직, 지니뮤직의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른 상태다.

'다운 타운 베이비'는 2017년 12얼 발매된 곡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서 겪은 연애담을 그린 노래다.

 

이효리 파급력 상상 이상... '다운타운베이비' 멜론 1위 등극에 원곡자 블루 "my queen"

블루, SNS 통해 이효리에게 지속적인 감사 인사
이효리 "노래가 좋았던 덕분" 훈훈한 덕담도
다운타운베이비, 멜론·벅스·지니 차트 모두 1위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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