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윤 신곡 발매 후 제기된 저격 가사에는 무슨 내용?
탈퇴 2개월 만에 솔로로 출격한 '낯선아이' 우지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

'이젠 둘이 아닌 개인으로' 볼빨간 사춘기 데뷔부터 현재까지

안지영 우지윤

볼빨간 사춘기의 안지영과 이젠 전 멤버가 된 '낯선아이'로 돌아온 우지윤이 각자의 행보를 걷게 된 가운데 '낯선아이'우지윤의 신곡의 가사가 안지영을 저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같은 꿈을 쫓던 두 친구 '볼빨간 사춘기'

데뷔전 안지영과 우지윤은 같은 꿈을 쫒아온 같은 고등학교 친구다. 같은 반 친구로서 둘다 가수 지망생이었다. 오디션의 초기 멤버로 보컬 안지영, 베이스 우지윤, 기타 권지원의 3인조였고, 카혼 1명까지 4명이 참가했다. 

영주 시내 버스킹, 학교 축제, 지역 행사, 실용음악학원 공연과 행사에 참가하면서 음악 실력을 키운 그들의 오디션은 2012년 엠넷의 슈퍼스타K4, 2013년 슈퍼스타K5, SBS K팝 스타 시즌3에 참가했으나 모두 예선에서 탈락했다.

슈퍼스타k6 
슈퍼스타k6 

마지막으로 참가를 결심한 슈퍼스타K6에서  예선을 통과하여, 대중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 전라·경상 예선에서 '경북 영주 시골밴드 볼빨간사춘기'로 처음 등장해, Maroon 5의 Payphone과 One Direction의 What Makes You Beautiful을 불러 합격하여 슈퍼위크로 올라갔다.

이후 특색있는 보컬과 경북 영주의 사과를 들고 오디션에 참가한 귀여운 산골 아이들 같은 이미지의 그들을 대중은 눈 여겨 봤다. 다수의 팬층을 확보하게 되기도 했지만 TOP10에는 들지 못했고 슈퍼위크 라이벌 미션에서 북인천나인틴과 동반 탈락하였다.

볼빨간 사춘기 앨범 자켓

'마지막이라 생각했던 오디션, 극적으로 대중에게 얼굴 알리며'

이후 2015년 1월 쇼파르 뮤직과 계약하면서 보컬 안지영, 기타 우지윤으로 2인 체제의 볼빨간 사춘기가 데뷔했다. 

볼빨간 사춘기는 슈퍼스타K 가 배출한 여성 가수 중 가장 대중적인 가수로 소개되며 현재 1억 스트리밍 곡 보유 수 1위의 그룹이 됐다. 1억 스트리밍 달성 곡이 <여행>, <우주를줄게>, <나만 안되는 연애>, <좋다고 말해>, <남이 될 수 있을까>,<썸 탈꺼야> (차트인 기준), <처음부터 너와 나> <나의 사춘기에게> <나만, 봄>(차트아웃 달성)까지 총 9곡으로 TWICE와 공동 1위다.

 

'고막 여친' '음원 깡패' '올해의 노래상'

볼빨간 사춘기는 '고막 여친'이라는 별명이 붙으며 달달한 목소리에 연애하는 감정이 드는 듯한 멜로디와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음원을 냈다하면 상위권을 장악했다. 

제 8회 멜론 뮤직 어워드 뮤직스타일상 인디 부문 수상과 제 14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우주를 줄게로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 2019년 4월 2일, 사춘기집 꽃기운 EP 앨범으로 컴백했다. 컴백 후 같은 앨범에서 두 곡이 동시에 멜론 차트 1,2위를 기록하며 멜론 개편 이후 최초로 한 앨범 최고 이용자수 '더블 백만'을 달성했다. 

mbc 라디오 스타

돌연 탈퇴에는 무슨 이유? "불화설 사실 아냐"

그러던 중 2020년 4월 2일, 멤버 우지윤이 탈퇴하고 새로운 멤버 영입 없이 1인 체제로 활동 예정임을 밝히며 5월 컴백을 예고했다. 앞서 계속해서 제기되던 그의 불화설에 불을 지핀 사건이 된다. 2인 체제의 볼빨간 사춘기에서 우지윤이 부당한 대우를 당하고 안지영에게 집중된 스폿라이트 덕에 많은 팬들이 제기하기도 했던 불화설. 때문에 일각에선 우지윤의 탈퇴로 '정말 불화설 맞다'라고 단정을 짓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안지영은 "우지윤과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4년간 함께했다. 너무 많이 달려와 쉬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다"라며 "우리가 좋은 선택을 해서 가는 건데 불쌍한 사람을 만들고 억측을 하니 속상하고 화도 났다. 사이가 안 좋거나 우지윤이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이 아니다. 잘 지내고 있다"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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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2개월만, 낯선 아이로 돌아온 우지윤 '또 다시 불화설?'

그러던 중 우지윤이 '낯선 아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와 신곡을 발매했다. 그러던 중 신곡 가사를 통해 안지영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18일 우지윤은 '낯선아이'란 활동명으로 지난 18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O: circle'을 발매했고, 수록된 인트로곡 '도도'의 가사가 논란에 휘말렸다. 

'도도'의 가사에는 "끊임없이 원하고 욕심 이성 Side out 넌 날 밀어 버리곤 Set point 그대로 가로채 Tryna Gaslighting' '악몽이라는 내가 마지막까지 내가 이기적이라 내가 이기적이라 내가 내일이 널 위해 온다며 자기합리화 꽃을 피워 걱정이야."라고 담겨있다. 우지윤은 볼빨간사춘기를 통해 4년을 활동했지만, 팀 내 비중 등을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고 이로 인해 탈퇴를 결심했다는 소문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에 우지윤은 19일 SNS에 ''도도'는 2019년 작업해 그중 일부를 SNS에 게시했고 남은 일부가 메인으로 됐다. '섬' 역시 작년 여름 가이드 1절을 완성한 곡으로 지금과 인스트 외에 다른 부분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노래를 접한 누리꾼들은 "우지윤 이런 음색이었어? 너무 좋다ㅜㅜ" "여름 저격이네요!!" "신흥 음원깡패 입니다아" "힙한데 감성적이기까지.. 굿굿!"이라는 반응으로 그를 응원했다.

우지윤 낯선아이

한편 낯선아이는 지난 2017년 우지윤이 보컬로 활동한 비공개 그룹으로 당시 일렉트로닉과 힙합 장르의 음원을 다수 공개한 바 있다.

지난 4월 볼빨간사춘기를 탈퇴한 우지윤은 단 2개월 만에 솔로로 출격했다. 이번 앨범 'O:circle'은 여름을 저격하는 청량한 분위기의 음색과 사차원적인 가사들이 특징이다.

볼빨간사춘기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감성의 보컬과 감성이 이목을 끈다. 또 타이틀곡인 '섬'은 화려한 바다를 배경으로 돛단배가 지나다니는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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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둘이 아닌 개인으로' 볼빨간 사춘기 데뷔부터 현재까지

우지윤 신곡 발매 후 제기된 저격 가사에는 무슨 내용?
탈퇴 2개월 만에 솔로로 출격한 '낯선아이' 우지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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