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종합기사] 증시 소폭 상승에 13개 종목 상한가... 모나미·제넥신·신성통상에 몰리는 투자자들, 오늘 가장 HOT한 종목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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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마감됐다. 19일 코스피 시장에선 쌍용차, 신성통상, 조선선재, 천일고속, 모나미, CS홀딩스, 전방, 세기상사, 현대건설우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코스닥 시장에선 휴마시스, 천랩, 코데즈컴바인, 이디티가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쌍용차는 인도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 그룹에 인수된지 10년만에 다시 새주인을 찾는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렸다. 마힌드라 그룹은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 쌍용차 지분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19일 자동차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힌드라 그룹은 쌍용차 보유지분 매각 주관사에 로스차일드와 삼성증권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로스차일드와 삼성증권은 지난 2010년 마힌드라 그룹이 쌍용차를 인수할 당시 자문을 맡은 바 있다.주관사 측은 해외 주요 완성차 등 전략적 투자자(SI)를 중심으로 인수 의사 타진(태핑)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힌드라가 보유한 쌍용차 지분 74.65%의 시장가치는 약 3000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 20%를 가산하면 3500억원대 후반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쌍용차의 부채비율이 400%에 달하고 최근 현금흐름이 급속도로 악화된 점을 감안하면 경영권 프리미엄은 받지 못할 가능성이 더 높다. 

한편 매각이 지연될 경우 쌍용차는 채권단에 대출 만기 연장 등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산업은행에 내달 6일까지 700억원, 19일까지 200억원 등 총 900억원의 대출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다.

모나미

신성통상과 모나미는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의 세계무역기구(WTO) 패널 설치 요청과 관련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갑작스런 매수세가 몰렸다. 신성통상은 19일 종가 기준 전일대비 +29.84%(455원) 상승한 198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모나미는 +29.82%(1245원) 상승해 5420원으로 장을 마쳤다.

NHK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의 한 간부는 "무역과 관련한 현안은 어디까지나 양국 사이의 대화로 해결해야 하고 지금까지도 대화를 추진해 왔지만 한국의 대응은 이같은 노력을 쓸모없게 만들 수 있는 일방적인 방식"이라며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가 안전 보장을 위해 필요한 조치이며, WTO 규칙에도 어긋나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조선선재는 19일 4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렸다. 조선선재는 전날인 지난 18일 KB증권과 4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목적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이며, 계약기간은 2021년 6월 17일까지다.

천일고속은 고속버스 전문업체로 여객자동차운송사업, 부동산매매및임대업등을 운영중이다. 천일고속은 지난 5월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결정한 바 있으며 시가배당율은 2.2%, 배당금총액은 14억2705만원이다. 오늘 갑작스런 상한가를 설명해 줄 만한 공시사항은 없으며 투자자들은 “품절주 대 폭등 주목”, “이제 가는구나 배짱이 있어야 되는데”, “사실 이건 오른것도 아닙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슷하게 거래량이 적었던 CS홀딩스도 전일대비 +29.88%(1만7900원) 상승한 7만78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전방도 +29.94%(5000원) 상승해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세기상사도 낮은 거래량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세기상사는 +29.87%(1만8400원) 상승한 8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휴마시스

코스닥 상장사 휴마시스는 오늘로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휴마시스는 지난 16일 셀트리온과 협업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를 개발한다고 밝힌 이후로 상한가가 지속되고 있다. 항원진단키트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탐지하는 항체를 사용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제품이다. 휴마시스는 셀트리온에서 개발한 항체로 진단키트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반면 협업을 진행하는 셀트리온은 한동안 잠잠한 모습을 보였지만 19일에는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셀트리온은 +1.39%(4000원) 상승한 29만150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셀트리온제약은 +0.73%(1000원) 상승한 13만7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95%(1000원) 상승해 10만6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일본 다케다 제약 일부 사업부를 인수해 글로벌 종합제약사로 도약할 전망이라는 기대감도 작용중이다. 셀트리온은 지난주 일본 다케다제약의 프라이머리케어(Primary Care) 아태지역 사업부를 3324억원에 양수하기로 계약했다. 양수 대상은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의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브랜드 12개와 일반의약품 브랜드 6개의 특허, 상표, 허가, 판매영업권 및 재고자산 등 전체 권리다. 판매지역은 한국을 포함한 대만, 태국, 홍콩, 마카오, 필리핀, 싱가폴, 말레이시아, 호주 등 9개국이다. 

전문의약품에는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 액토스와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일반의약품에는 감기약 화이투벤,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등 유명 제품들이 포함돼있다.  

천랩은 19일 코로나19 신속 항체 진단키트(EZSpeed COVID-19 IgG/IgM)를 출시한다고 밝히며 매수세가 몰렸다. 천랩은 고감도 체외진단 원천기술을 보유한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과 함께 진단키트 자체 브랜드인 ‘EZSpeed’로 유럽의료기기 CE 인증을 받고 해외수출 준비를 끝마쳤다고 이날 발표했다.

천랩은 “이번에 개발한 항체 진단키트는 현장진단(POCT)용 키트이며, 간단한 채혈(혈액 한 방울)을 통해 10분 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항체가 형성되는 약 1주일 이후부터 민감도를 나타내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완치자 확인을 하거나, 백신 개발 후 백신 처방 대상자 확인용으로도 널리 쓰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코데즈컴바인

코데즈컴바인도 일본 불매운동 관련 수혜주로 19일 주식시장에서 애국 테마주에 매수세가 몰리고있는 가운데 상한가를 기록했다. 애국테마주들은 우리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 절차를 재개한 데 대해,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일본 경제산업상이 19일 "극히 유감"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영향을 받았다.

앞서 한국 정부는 일본이 일방적으로 취한 수출 제한 조치가 부당하다며 지난해 9월 일본을 WTO에 제소했다. 다만 지난해 11월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앞두고 '수출규제 조치 원상 회복'이라는 조건을 내걸며 한 차례 종료 결정을 유예했고, WTO 제소 절차도 중지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이디티가 전일대비 +29.77%(460원) 상승한 2005원으로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디티의 상승세를 설명해 줄 만한 특별한 공시사항은 없었다. 

두산인프라코어

상한가 종목 이외에도 신성통상, 남영비비안, 쌍방울, 퍼스텍, 미래아이앤지, 두산인프라코어, 휴니드, 모나미, 쌍용차, 삼성전자, 우리종금, SK증권우, 일신석재, 남선알미늄, 인디에프, 드림텍, 경인양행, 화인베스틸, 삼성중공업, 디피씨, 현대약품, 현대로템, 서울식품, 부광약품, 국보, 파미셀, 신풍제약, 국동, 마니커, 삼성제약, 화천기계, 빅텍, 한일단조, 아난티, 대아티아이, 스페코, 에스에프씨, 신라섬유, 미코, 신일제약, 엘비세미콘, 제넥신, 케이사인, 좋은사람들, 바이넥스, 코다코, 에스맥, 슈펙스비앤피, 국일제지, 삼륭물산, 동진쎄미켐, 푸른기술, 시노펙스, 서울반도체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제넥신

19일 주식시장에선 제넥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제넥신은 19일 종가 기준 전일대비 +14.29%(1만2500원) 상승한 10만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제넥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DNA 백신 'GX-19'를 사람에 처음 투여했다고 밝히며 매수세가 몰리기 시작했다.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2a상 시험을 승인받은 지 8일 만이다.

DNA 백신은 독성을 약화한 바이러스를 몸에 주입하는 기존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 항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전자를 인체에 투여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이다. 제넥신은 코로나19가 유행하는 해외에서도 GX-19 임상시험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날 제넥신은 태국의 국립백신연구소(NVI)와 'GX-19'를 공동 개발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NVI는 백신 개발 및 연구를 수행하는 태국의 국가 연구기관이다. 제넥신과 NVI는 코로나19 예방 DNA 백신인 GX-19의 공동개발과 임상시험에 협력한다.

빅텍

방산주들의 움직임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19일엔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ㆍ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18일(현지시간) “북한 문제는 미국과 중국이 협력 해야 할 잠재적 분야임이 명백하다” 라는 입장을 전하며 방산주에 매수세가 몰리기도 했다. 19일 빅텍은 장중 큰 폭으로 주가가 상승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1만16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페코는 –4.70%(470원) 하락한 9530원으로 장을 마쳤다. 퍼스텍은 –8.68%(335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빅텍은 방산관련 전자전시스템 방향탐지장치 및 피아식별기, 전원공급기, TICN 제품군 등 다양한 방산제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로 대표적인 방산주로 분류되고 있으며 스페코는 구축함용 함 안정기, 워터젯, 함안정조타기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밖에도 한일단조, 휴니드, 포메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비츠로테크, 풍산, YTN이 방산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파미셀

코로나 관련주의 흐름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진단키트 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취급하고있어 코로나 관련주로 분류되고있는 파미셀은 –2.31%(450원) 하락한 1만9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파미셀은 최근 원료의약품 부분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연두 치료제 신약 승인을 앞두고 HDP-토실레이트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파미셀은 기대하고있기 때문이다.

17일 관련 업계와 파미셀에 따르면 미국 키메릭스(Chimerix)가 개발 중인 천연두 치료제 브린시도포비르(Brincidofovir)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승인 신청(NDA)의 순차 제출(Rolling Submission)을 승인받았다. 

순차 제출은 FDA가 신속 심사를 위해서 허가 자료를 한 번에 제출받지 않고 관련 자료를 단계적으로 제출받아 검토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키메릭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브린시도포비르는 미국 보건복지부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으로부터 총 1000억원(약 8110만 달러) 가량의 지원 계약을 받아 개발 중인 치료제라며 FDA 승인에 앞서 BARDA와 잠재적인 조달 계약 체결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미셀은 2007년부터 브린시도포비르에 쓰이는 핵심중간체인 HDP-tosylate를 키메릭스에 독점 공급 중이다. 특히 2014년에는 키메릭스와 브린시도포비르에 쓰이는 원료의약품 공급을 위한 포괄적 협력 계약(MSA)을 체결했다. 때문에 지속적인 공급 계약을 예상하고 있다.

씨젠

씨젠은 장 막판 주가가 급락하며 –4.30%(4600원) 하락한 10만2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씨젠은 최근 코로나 2차 유행에 대한 우려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종목으로 지난 1분기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실적으로 엄청난 매출 상승을 전한 바 있다. 씨젠은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

신풍제약은 –1.95%(600원) 하락한 3만1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신풍제약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하이드록시 클로로퀸과 클로로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EUA)을 취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피라맥스’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중이다.

이 밖에 부광약품은 –7.30%(3000원) 하락한 3만810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일양약품은 –3.89%(2500원) 하락한 6만1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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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치료 효과로 많은 관심을 받은 ‘덱사메타손’ 관련주들의 흐름에도 투자자들은 관심을 보였다. 증 치료 등에 사용하는 제너릭 스테로이드인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낮춰준다는 시험 결과가 나오며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 주도로 과학자들은 '리커버리'(RECOVERY)라는 이름의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2천명에게는 소량의 덱사메타손을 치료제로 사용한 뒤 이를 투약받지 않은 4천명의 환자와 비교했다. 시험 결과 덱사메타손을 투여받은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덱사메타손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은 대원제약, 부광약품, 신일제약, 한올바이오파마, JW중외제약, 휴메딕스가 언급되고 있다.

메디톡스

과거 일부 무허가 원료를 사용한 혐의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의 품목허가가 취소된 메디톡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소송전에 나섰다. 메디톡스는 19일 종가 기준 전일대비 +2.92%(3500원) 상승한 12만3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메디톡스는 18일 저녁 대전지방법원에 식약처의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 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메디톡신주’ 등 3개 품목에 대해 오는 25일자로 허가를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품목허가 취소 대상은 메디톡신주, 메디톡신주50단위, 메디톡신주150단위 등 ‘보톡스’ 3개 제품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주 등을 생산하면서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하고도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 또한 원액 및 제품의 역가시험 결과가 기준을 벗어나는 경우 적합한 것으로 허위기재했다. 이와함께 조작된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해 국가출하승인을 받고 해당 의약품을 시중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메디톡스는 약사법 위반 사항은 일부 인정하지만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품목허가 취소는 가혹하다는 입장이다. 메디톡신은 메디톡스 연간 매출의 40% 차지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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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급격한 상승세로 주목을 받았던 현대엘리베이터는 –6.85%(5000원) 하락한 6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18일 공시를 통해 163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하겠다고 공시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2,556만주에 대해 주당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단행해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렸다. 

남북철도 관련주들의 상승세도 눈부셨다. 최근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해 주가 하락이 이어지던 남북 철도 관련 종목들이 다시 주식시장에서 무서운 상승흐름을 보이자 투자자들은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대아티아이는 +7.62%(390원) 상승한 551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현대로템은 +3.53%(500원) 상승한 1만4650원으로 장을 마쳤다. 푸른기술도 +5.24%(700원) 상승하 1만40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들 종목들은 한국이 미국 측에 긴박한 한반도 정세를 호소하며 대북 경제제재를 완화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며, 여의치 않으면 한국이 단독으로 대북 지원을 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하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요미우리는 한·미·일 소식통을 인용해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대북 경제제재를 완화해달라고 설득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정리매매가 진행중인 에스에프씨는 큰 폭으로 주가가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에스에프씨는 19일 종가 기준 전일대비 –81.60%(1481원) 하락한 33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스에프씨는 2016~2018회계연도 당시 선급금을 허위계상하고 특수관계자 거래를 주석에 기재하지 않았다. 무보증 전환사채 발행 관련 예금 등 담보제공사실과 유상증자 자금 사용제한 사실 등도 빠뜨렸다. 이에 따라 회사는 검찰고발과 대표이사 해임권고, 감사인 지정 2년 조치를 받았다. 

지난 5월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에스에프씨 주권을 상장폐지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는 '2018사업연도' 감사의견 상장폐지사유 해소 여부 및 '2019사업연도' 감사의견 상장폐지사유에 대해 심의한 결과 상장폐지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에스에프씨는 서울남부지법에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결정의 효력을 정지시키는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고 전했지만 기각됐다.

삼성중공업

이들 종목 외에도 투자자들은 삼성중공우, 삼성전자, 제넥신, 쌍용차, 빅텍, LG화학, 씨젠, SK, 신라젠,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모나미, 휴마시스, 아난티, 메디톡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 삼성SDI, 녹십자엠에스, 부광약품, 알테오젠, 포스코케미칼, SK증권우, 신풍제약, 코데즈컴바인, 현대엘리베이, 삼성중공업, 드림텍, 두산인프라코어, 신성통상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오늘 가장 HOT한 업종은 문구류 관련 업종이 차지했다. 모나미와 양짛사의 상승세가 눈부셨다. 2위는 도로와철도운송 업종이 차지했으며 천일고속, 동양고속, 유성티엔에스, SK렌터카의 상승폭이 상당했다. 3위는 전문소매 업종이 차지했다.

오늘 가장 HOT한 테마는 일본제품 불매운동 테마가 차지했다. 코데즈컴바인, 신성통상, 모나미, 남영비비안, TBH글로벌, 쌍방울, BYC, 아가방컴퍼니, 그리티, 보라티알, 좋은사람들, 리드코프가 상승흐름을 보였다. 2위는 MLCC 테마가 차지했으며 3위는 일본 수출규제 관련 테마가 차지했다. 삼륭물산, 일지테크, 램테크놀러지, 경인양행, 켐트로스, 디이엔티, 송원산업, 동진쎄미켐, 쎄미시스코, 율촌화학, 에스앤에스텍의 상승폭이 눈부셨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84포인트(0.37%) 오른 2141.32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66억원, 513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2219억원을 팔았다. 코스피지수는 ‘반짝’ 강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2차 대유행 가능성에 곧바로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세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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