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일제히 하락세 기록
빅텍·스페코 1주일 간 100% 넘게 급등

대북관계가 악화되며 1주일 동안 관심이 집중됐던 이른바 '방산주'들 금요일에는 하락세를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 주간 +8.78% 상승해 종가 2만6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천천히 상승곡선을 그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7일 +13.71% 크게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금요일에는 -8.73%로 장을 마감했다.

방산주의 대표로 꼽히는 빅텍은 1주일 동안 +142.71% 급등했다. 지난주 금요일 종가 4800원이던 빅텍은 현재 11만650원까지 상승한 상태다. 월, 수, 목 3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금요일에도 상한가에 근접할 정도로 주가가 치솟아 1만4850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하기 시작해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페코도 빅텍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1주일 동안 +107.63% 올랐다. 역시 월, 수, 목 3거래일 상한가를 달성했으며 금요일 1만29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내 하락, -4.70%로 금요일 장을 마감하며 종가 9530원을 유지하고 있다.

퍼스텍은 1주일동안 66.67% 올랐으나 역시 금요일에 -8.68% 하락해 3525원에 종가를 형성하고 있다. 퍼스텍은 수요일, 목요일 급등했다.

이같은 흐름은 16일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시킨 데 이어 계속해서 남한을 비하하며 대북관계가 어긋나는 행보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7일에는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에 군부대를 재주둔시키고 서해상 군사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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