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종목] 코로나19 백신 첫 인체투여한 제넥신, 코스닥 시총 10위 등극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DNA 백신 'GX-19'를 사람에 투여했다고 밝힌 제넥신이 급등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상시험에서는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GX-19의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확인한다. 임상 1상 시험에서 40명, 2a상 시험에서 1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오는 9월까지 임상 1상 시험을 마무리한 뒤 2a상에 진입하는 게 회사의 목표다.

DNA 백신은 독성을 약화한 바이러스를 몸에 주입하는 기존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 항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전자를 인체에 투여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으로 제넥신은 코로나19가 유행하는 해외에서도 GX-19 임상시험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제넥신은 태국 국립백신연구소(National Vaccine Institute, 이하 NVI)와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DNA백신(GX-19)의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히기도 했다.

NVI는 백신 개발 및 연구를 수행하는 태국의 국가 연구기관이며, 본 협약서 체결을 통해 제넥신과 NVI는 코로나19 예방 DNA백신인 GX-19의 공동개발 및 임상시험을 수행하기로 협의했다.

19일 제넥신은 +14.29% 상승한 10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스튜디오드래곤과 자리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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