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총장, 오후2시 청와대 협의회 참석... 추미애 장관과 만난다
김종인 "윤 총장 재신임을 밝히든지, 어떤 조처를 하든지 분명히 해라"

윤석열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급상승 하고 있다.

22일 오후 2시30분 서연은 +28.86% 상승한 5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623만3153을 기록하고 있다.

덕성은 +25.32% 상승한 4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961만7897을 넘어섰다.

서연은 유재만 사외이사가 윤석열 검찰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관련주로 분류됐다. 하지만 지난 2월 5일 서연은 "회사의 사외이사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학교 동문인 것은 사실이나 그 이상의 아무런 친분이 없다"며 "과거 및 현재 윤석열 검찰총장은 당사와 사업 관련 내용이 전혀 없다"고 공시를 낸 바 있다.

덕성은 대표이사 이봉근이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며 김원일 사외이사도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 관련주로 분류됐다.

모베이스전자도 +10.74% 상승한 1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베이스전자는 김병욱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에 청와대에서 열리는 협의회에는 불법 사금융, 보이스 피싱, 사이버 도박 등 민생 침해 범죄에 대한 범정부적 대처를 위해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각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다. 최근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위증 교사 의혹 진정 사건 조사 주체를 두고 충돌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도 참석해 문 대통령 앞에서 얼굴을 맞댄다.

현재 여당은 윤 총장에 대한 사퇴 공세를 거세게 밀어붙이고 있다. 윤 총장이 대검 감찰부가 아닌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에 사건을 배당한 것을 두고 측근 감싸기를 위해 감찰부 독립성을 무너뜨렸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문 대통령을 향해 "윤 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절대 신임을 갖고 임명한 자다. 거취 문제는 오로지 임명권자인 대통령 혼자만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재신임을 분명히 밝히든지, 어떤 조처를 하든지 둘 중 하나를 해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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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목] '윤석열 관련주' 서연·덕성 급등에 상한가 달성도... 모베이스전자도 상승세

윤석열 총장, 오후2시 청와대 협의회 참석... 추미애 장관과 만난다

김종인 "윤 총장 재신임을 밝히든지, 어떤 조처를 하든지 분명히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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