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이응노미술관은 지난 17일 지역의 문화예술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이색적인 문화컨텐츠를 제공하고자 온라인 체험미술프로그램 키트를 제작했다.

이응노미술관은 지난 2017년 CNCITY에너지재단과 협약을 맺고 해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를 통해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이응노미술관 전시와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문화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이응노미술관은 올해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웰컴 투 P.P’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구상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야외 활동이 제한된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은 키트만 있으면 혼자서도 충분히 학습 가능하고 원할 경우 제작물에 대한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은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교육기회를 갖기 어려운 지역 내 어린이들이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성취감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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