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시마, 치료 효과 보여
셀트리온 "코로나19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그룹이 모두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5.22% 상승한 3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0.14% 상승한 14만8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59% 상승한 1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외 의료진이 코로나19에 걸린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투여한 결과 코로나19 증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환자는 한 주 만에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치료를 총괄한 지안피에르 마네스 의사는 “이번 치료는 자가면역질환 성인 환자가 인플릭시맙을 투여 받은 뒤 코로나19 완치 뿐만 아니라 궤양성 대장염 증상도 개선된 세계 첫 사례”라면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인플릭시맙 제제가 자가면역질환 환자 뿐만 아니라 일반 코로나19 감염 환자에게도 효과적일 수 있다는 의학계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번 치료 내용을 세계적인 소화기계 의학 저널인 거트(Gut)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램시마 같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가 코로나19로 인한 염증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은 앞서 의료계 일각에서도 계속 나온 바 있다. 단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며 증상을 억제하는 역할 정도로 추정된다는 평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자가면역질환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탈리아의 사례 뿐만 아니라 현재 영국에서 진행되는 일반 코로나19 환자 대상 임상을 통해 모든 코로나19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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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목] 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 모두 상승세… '램시마’ 호재에 셀트리온 +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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