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장치료 관련주로 꼽히는 에스맥이 오후에 급등하고 있다.

에스맥은 23일 오후 1시 이후 갑작스럽게 급등, +13.79% 상승한 1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은 국내에서 총 15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상시험(치료제 13건, 백신 2건)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중 완치자의 혈장을 활용한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이 3월 11일에는 3건에 불과했으나 전날에는 108건으로 36배 급증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에스맥은 자회사 다이노나로 인해 혈장치료제 관련주로 그간 주목받아 왔다. 에스맥의 자회사 다이노나는 혈장에서 코로나19를 차단하는 항체 추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에스맥은 자회사 다이노나가 항체신약 `DNP002`의 고형암 대상 임상1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DNP002는 고형암에 과발현되는 CAECAM6 타깃 인간화 항체로 지난 2018년 10월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공동개발 과제로 선정돼 비임상 개발을 진행해 왔다. 다이노나는 이 과정에서 종양세포 뿐만 아니라 면역억제세포(MDSC)도 제거해 암환자의 면역 재활성에 기여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아산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 진행한다. 

또 다른 혈장치료 관련주로는 시노펙스, 서린바이오, 녹십자랩셀, 한국유니온제약 등이 꼽힌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