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주식시장이 마감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두산퓨얼셀(+29.82%), 쌍용차(+29.79%), 두산퓨얼셀1우(+29.82%), 두산2우B(+29.92%), 두산퓨얼셀2우B(+29.89%), 현대건설우(+29.83%), 금호산업우(+29.88%), 하나니켈1호(+29.74%), 하나니켈2호(+29.90%)가 상한가에 도달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아이큐어(+29.99%), 에스퓨얼셀(+29.97%), 엘이티(+29.88%), 아이엘사이언스(+29.96%), iMBC(+29.81%), TPC(+29.98%)가 상한가에 도달했다.
국내 수소차 관련주들은 미국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호재를 누렸다.
니콜라는 '제2의 테슬라'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에 상장 이후 주가가 급등, 현재 시가총액은 252억6300만 달러(약 30조5000억원)에 이른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서 니콜라는 전 거래일보다 6.22% 뛰어오른 70.00달러에 마감했다.
에스퓨얼셀, 두산퓨얼셀은 수소차에 필요한 수소 연료전지 제조업체다.
니콜라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 회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7월 23일 애리조나주 쿨리지에서 (수소트럭 공장) 기공식을 열 예정"이라며 공장이 완성되면 수소트럭을 연간 3만5000대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퓨얼셀과 함께 두산퓨얼셀1우, 두산2우B, 두산퓨얼셀2우B도 상한가를 달성했다.
쌍용차는 대주주 마힌드라가 새 투자자를 물색한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단 기간의 '이상 급등'이라는 점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영업 상황이 좋아졌거나 펀더멘탈이 개선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대주주가 회사를 살린다고 하니깐 기대감에 투기성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 같다"며 "투자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기업로고를 활용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다고 23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날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장려 영상을 공개했다.
‘함께, 지키며, 나아갑니다’라는 슬로건의 이 캠페인 영상은 쌍용차의 기업로고인 3개의 원이 하나가 되고 또 분리가 되는 모습을 통해 ‘하나된 마음을 모아 국민들과 언제나 함께 하는 동시에, 모두의 삶이 더 행복하고 안전해 지는 길을 추구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앞장선다’는 내용을 담았다.
쌍용차는 대내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 4월 국내완성차업계 중 가장 먼저 2020년 임금 동결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하면서 11년 연속 노사 무분규 합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것은 물론, 올 하반기 티볼리 에어 재출시,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 및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 출시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금호산업의 우선주 금호산업우도 상한가를 달성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러시아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승인을 통지받은 바 없다고 23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러시아의 기업결합 승인이 완료되는 경우에도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의 본 계약상 진술 및 보장이 중요한 면에서 진실되고 확약과 의무과 중요한 면에서 모두 이행됐다는 등 다른 선행조건이 동시에 충족되지 않으면 당사의 거래종결 의무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지난해 말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주식 매매계약을 맺으면서 이달 27일까지 거래를 끝내기로 했다.
현대건설의 우선주 현대건설우는 전일 현대건설이 7조 원 규모 한남3구역 시공사로 선정됐다는 소식 이후로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천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2003년 뉴타운 지정 이후 2009년 정비구역 지정, 2012년 조합설립인가, 2017년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 지난해 3월 말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데 이어 약 1년 3개월 만에 시공사 선정 절차가 마무리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단숨에 현재 수주 1위에 올랐고, 2위와 격차도 배 이상 벌렸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에도 2조8000억여원 수주고를 올리며 이 부분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롯데건설이다.
하나니켈1호와 하나니켈2호는 곧 상장 폐지를 앞둔 종목들이다.
사유는 회사 정관에서 정한 존립기간(2020.06.30)의 만료이며 매매거래정지예정일은 오는 29일부터다. 상장폐지예정일은 다음달 1일이다. 정리매매기간은 부여되지 않는다.
아이큐어는 22일 셀트리온과 공동개발중인 치매패치제 환자 투약을 내달 마무리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올해 12월 국내 시판허가 신청을 접수하면 내년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2017년 6월 아이큐어와 도네패질 패치제 개량신약의 판권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큐어와 셀트리온이 각각 브랜드로 국내 출시한다.
이번 3상은 2016년 2월부터 한국, 말레이시아, 대만, 호주 등 4개국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 376명(국내 245명, 해외 13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임상은 미국에서 하반기부터 실시한다.
글로벌 임상은 미국에서 하반기부터 실시한다. 아이큐어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Pre-IND(임상시험 사전상담)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 개량신약(미국 기준 505Bb2) 트랙으로 임상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미국 1상은 코카시아인(백인)을 포함한 다인종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은 1년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FDA의 제형변경 약물의 기준에 따라 1상만으로 시판허가 신청이 가능하다. 글로벌 임상대행기관인 파렉셀이 임상을 주도한다.
스마트 광학솔루션 기업 아이엘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UVC(자외선 C) LED(발광다이오드)로 99.9%의 뛰어난 살균력을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가공인 시험검사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을 통해 진행한 시험에서, 아이엘사이언스의 275nm UVC LED를 60cm 거리에서 10분 동안 조사(照射)한 결과 대장균이 99.9% 살균된 것으로 확인됐다.
단파장 자외선 종류인 UVC는 바이러스 및 세균을 강력하게 살균하는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가 발간하는 ‘스펙트럼’지는, 파장이 짧은 자외선이 인체에 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공기 중의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게재한 바도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위생·살균 제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엘사이언스의 UVC LED는 실생활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근 건설회사를 비롯해 다양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정기적인 살균이 중요한 화장실, 주방, 신발장 같은 개인 생활공간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다중 커뮤니티 시설에도 공간 특성에 따른 맞춤형 IoT(사물인터넷) 살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아이엘사이언스는 UVE LED가 장착된 IoT 살균 스마트화장실을 관계사 아이엘커누스와 공동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화장실 이용자 재실 여부를 센서가 자동 감지해 부재 시에만 약 1분 간 UVC LED를 작동시켜 좌변기에 잔류한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방식이다.
아이엘사이언스 송성근 대표는 “코로나19 등 각종 바이러스, 세균에 대한 UVC의 살균 효과는 해외 유명 학술지를 통해 누차 입증되어 왔다”며 “이번에 살균력을 검증 받은 자사의 UVC LED를 적극 활용해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살균 응용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년까지 미디어 시장 10조로 육성' 소식에 SBS미디어홀딩스, iMBC, SBS콘텐츠허브, YTN 등 방송사 관련주들이 큰 관심을 받았다.
22일 정부는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해외 플랫폼에 잠식당한 미디어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규제 완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한국판 넷플릭스를 최소 5개 이상 만든다는 목표를 공개하기도 했다.
제12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발표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에 따르면 △국내 미디어 시장 규모 10조원 △콘텐츠 수출액 134억2000만달러(약 16조2000억원) △글로벌 플랫폼 기업 최소 5개를 목표로 지원에 나선다.
정부는 "세계 주요 미디어 기업은 전략적 인수합병(M&A)과 콘텐츠 투자 확대로 영향력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으나, 국내 업계는 칸막이식 규제 환경과 글로벌 미디어와의 불공정 경쟁 여건으로 어려움을 호소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국내 플랫폼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우선 개별 SO·IPTV의 시장 점유율을 유료방송 가입자의 3분의 1로 제한한 시장 점유율 규제를 폐지한다.
방송시장의 이용요금 승인제는 신고제로 전환하고, 일반 채널사용사업자(PP)의 편성 비율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유통되는 영상의 등급은 자율적으로 분류할 수 있도록 '자율등급제'를 도입한다.
방송통신 분야 인수합병(M&A)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정거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간 '관계기관협의체'를 구성해 심사를 간소화·효율화로 심사기간을 단축한다.
청년 제작자의 아이디어 구현을 지원하는 '1인 미디어 클러스터'를 조성해 창작자 발굴과 육성을 확대한다.
플랫폼의 해외 진출을 위해 스마트폰 제조사 협조를 요청한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미디어 플랫폼에게는 법률자문과 콘텐츠 현지화 작업 등을 지원한다. 국내 콘텐츠·플랫폼업체가 참여하는 ‘OTT 콘텐츠 글로벌 상생협의회’를 운영하며 전략적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TPC도 정부 정책에 득을 봤다. 정부는 3D프린팅 분야를 글로벌 5대 강국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오는 2022년까지 3D 프린팅 시장을 의료기기·국방·철도 등 민간으로 확대하고 3D 프린팅 응용기술 개발과 규제완화를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열고 제2차 3D프린팅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따르면 3D 프린팅 산업 분야의 국내 시장 규모는 2022년 1조원 성장할 전망이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등 환경 변화로 맞춤형 시장 확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3D프린팅 활용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3D 프린팅 응용기술 개발에도 집중한다. 3D·4D프린팅용 형상기억 고분자 원천소재부터 신공정기술 기반 장비 개발를 연계해 고속 출력과 장비 저가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산업용 3D프린팅 적층제조 요소기술 및 플랫폼 기술을 국산화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3D프린팅 시장 규모를 2018년 3958억원에서 오는 2022년 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3D프린팅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통해 3D프린팅으로 연매출 100억원 이상을 올리는 성장 기업을 2018년 3개에서 2022년 10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3D프린팅에서 최고 기술국으로 꼽히는 미국 대비 85%까지 따라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엘이티는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에 이어 둘째 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엘이티는 2001년 설립된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디스플레이일체형지문인식(FoD) 등 모듈 공정 디스플레이 제조설비 자동화 시스템 전문업체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있다.
엘이티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69억원과 109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고객사의 투자가 지연되면서 엘이티의 매출액은 예상보다 20%가량 감소한 45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고객사의 투자가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2020년 말 이월 수주 잔고는 300~4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을 실적을 저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외에도 한솔로지스틱(+24.71%), 제우스(+17.46%), 한성기업(+16.59%)가 급등했다. 쎄노텍(+10.51%), 이지바이오(+10.52%), SBS미디어홀딩(+8.11%), SBS콘텐츠허브(+4.80%), 미래나노텍(+1.27%)는 상한가에 도달했었지만 이탈 후 장을 마감했다.
오늘 셀트리온 그룹이 큰 관심을 받았다.
해외 의료진이 코로나19에 걸린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투여한 결과 코로나19 증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환자는 한 주 만에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치료를 총괄한 지안피에르 마네스 의사는 “이번 치료는 자가면역질환 성인 환자가 인플릭시맙을 투여 받은 뒤 코로나19 완치 뿐만 아니라 궤양성 대장염 증상도 개선된 세계 첫 사례”라면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인플릭시맙 제제가 자가면역질환 환자 뿐만 아니라 일반 코로나19 감염 환자에게도 효과적일 수 있다는 의학계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번 치료 내용을 세계적인 소화기계 의학 저널인 거트(Gut)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램시마 같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가 코로나19로 인한 염증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은 앞서 의료계 일각에서도 계속 나온 바 있다. 단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며 증상을 억제하는 역할 정도로 추정된다는 평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자가면역질환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탈리아의 사례 뿐만 아니라 현재 영국에서 진행되는 일반 코로나19 환자 대상 임상을 통해 모든 코로나19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0 행사에서 "다음 달 16일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서정진 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기조연설자로 나와 "(코로나19 치료제) 오늘 햄스터 임상을 마치고 원숭이를 대상으로 시작한다"며 "16일부터 인체 임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임상을 마치고 오는 2021년 1·4분기 허가프로세스를 종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 회장에 따르면 치료제는 오는 2021년 중 500만명분이 제작될 예정으로 이 중 국내용이 100만명분이고 400만명분은 해외에 공급할 계획이다.
서 회장은 코로나19의 변이가 많아져 감염력이 높아졌다며 "20%는 변이가 생겨 바이러스의 돌기 아미노산이 단단해졌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바이러스가 거의 몸 안으로 들어가면서 감염력이 3~4배 높아졌다"고 밝혔다.
23일은 모나미의 주가가 널뛰기하며 '애국 테마주'에 갑작스럽게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모나미는 최고 +15.97%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널뛰기를 반복, -1.71% 하락한 51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성통상은 +8.36%까지 상승했으나 -4.32% 하락한 16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데즈컴바인도 주가가 요동치다가 -5.73%로 장을 마감했다. 남영비비안은 -1.16%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이 '군함도' 등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취소를 요구하는 서한을 유네스코에 발송할 방침인 것과 관련 자신들은 강제징용 희생자를 기린다는 약속을 이행했다고 억지를 부렸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2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의와 권고, 이런 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우리나라 정부가 약속한 조치를 포함해 이런 것들을 성실히 이행해오고 있으며, 계속 적절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일제 강제징용 현장인 군함도를 포함한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취소를 요구하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 서한을 이달 안으로 유네스코에 발송할 방침인 것으로 전날 전해졌다.
지난 15일 일반에 공개된 도쿄 소재 산업유산정보센터 내 전시물이 세계유산 등재 당시 일본의 약속과 달리 강제동원 피해를 부정하고 자신들의 근대 산업화를 미화하고 있는 것에 대한 대응 조치다.
2015년 7월 사토 구니(佐藤地) 주(駐)유네스코 일본대사는 메이지 시대 산업시설의 일부에선 한국인과 여타 국민이 본인 의사에 반하게 동원돼 가혹한 조건에서 강제로 노역했다고 인정하면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정보센터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혈장치료 관련주로 꼽히는 에스맥은 오후 들어 급등해 +6.13% 상승한 1385원에 장을 마감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은 국내에서 총 15건의 코로나19 임상시험(치료제 13건, 백신 2건)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중 완치자의 혈장을 활용한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이 3월 11일에는 3건에 불과했으나 전날에는 108건으로 36배 급증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에스맥은 자회사 다이노나로 인해 혈장치료제 관련주로 그간 주목받아 왔다. 에스맥의 자회사 다이노나는 혈장에서 코로나19를 차단하는 항체 추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에스맥은 자회사 다이노나가 항체신약 `DNP002`의 고형암 대상 임상1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DNP002는 고형암에 과발현되는 CAECAM6 타깃 인간화 항체로 지난 2018년 10월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공동개발 과제로 선정돼 비임상 개발을 진행해 왔다. 다이노나는 이 과정에서 종양세포 뿐만 아니라 면역억제세포(MDSC)도 제거해 암환자의 면역 재활성에 기여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아산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 진행한다.
다른 혈장치료 관련주로는 시노펙스, 서린바이오, 녹십자랩셀, 한국유니온제약 등이 꼽힌다.
셀리드는 첫번째 파이프라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치료백신 'BVAC-C'의 임상 2a상 종료를 앞두고 있다.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와 병용하는 후기임상을 통해 말기암에서 BVAC-C의 효능을 극대화하며, 이와 동시에 BVAC-C를 초기암 재발을 막는 단독요법 치료제로 개발하는 것이다.
또 항암백신 플랫폼으로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도 돌입했다고 밝혔다. 오는 9월 국내 임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최근 바이오스펙테이터와 만난 자리에서 "BVAC-C의 임상 2a상이 조만간 마무리됨에 따라 BVAC-C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변화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셀리드는 장중 상한가에 도달하기도 했으나 이후 이탈, +18.55% 상승한 4만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성델타테크는 폭염 테마주로 불린다.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자동차, 전기자동차 2차전지 부품 제조업, 통합물류사업, 유아용 전동차, 전동휠, 전기자전거 제조·판매 및 증권정보서비스제공 사업을 하고 있으며 LG 휘센 에어컨에 부품을 납품 한다고 알려져 있다.
장중 상한가에 도달했었으나 장 마감 직전 상한가를 이탈하며 폭락, +21.58% 상승한 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들은 씨젠과 수젠텍이 웃었다.
전일 큰 폭으로 상승했던 수젠텍은 오늘도 +0.38% 상승한 2만6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씨젠은 +2.23% 상승한 11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상자이엘(-2.08%), EDGC(-2.83%), 랩지노믹스(-3.22%), 바이오니아(-3.39%)는 고전했다.
신풍제약과 부광약품도 하락했다. 신풍제약은 전일대비 -0.66% 하락한 3만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부광약품은 -3.01% 하락한 3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국내 식약처가 승인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계획은 치료제 관련 13건, 백신 관련 2건 등 모두 15건이다.
국내 제약사로는 부광약품의 레보비르캡슐, SK케미칼의 후탄, 엔지켐생명과학의 EC-18, 신풍제약의 피라맥스, 영풍제약의 페로딜정 등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일양약품은 -4.09% 하락한 6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식약처는 일양약품에 원료의약품 ‘아세트아미노펜’에 대한 수입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 징계는 오는 9월 11일까지다.
의약품 수입업자는 제조단위별로 품질관리기록서를 작성하고 이를 통관일로부터 3년 이상 보존하며 의약품 등의 품질검사를 하고 합격한 제품만을 판매해야 한다.
그러나 일양약품은 원료의약품 아세트아미노펜을 수입, 판매하면서 제조단위별 품질관리기록서를 작성하지 않았다. 또한 원료의약품 등록 규격에 따른 품질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판매하다 적발됐다.
파미셀은 -4.13% 하락한 1만8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23일 가장 관심 받은 테마는 자동차 대표주 테마였다. 쌍용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한온시스템 등이 급등했다. 수소차 테마가 2위를 차지했다. 에스퓨얼셀, 두산퓨얼셀의 상한가 달성과 일진다이아, 효성중공업, 제이엔케이히터, 세종공업, 영화테크가 10% 이상 급등했다. 미디어(방송/신문) 테마가 3위를 차지했다. iMBC의 상한가와 애니플러스, IHQ, SBS 등이 상승했다.
가장 관심 받은 업종은 출판이었다. 디앤씨미디어, 미스터블루, 아시아경제가 상승했다.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 업종이 2위를 차지했다. 에코바이오가 상승했다.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종이 3위를 차지했다. 넥슨지티, 선데이토즈, 네오위즈가 10% 이상 급등했다. 웹젠, 더블유게임즈, 넷마블, 베스파 등도 상승했다.
23일 네이버 금융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종목 30개는 셀트리온, 쌍용차, 삼성전자, 두산퓨얼셀, SK, 삼성중공우, 휴젤, 셀트리온헬스케어, 카카오, 빅텍, 넥슨지티, 씨젠, 알테오젠, 아이큐어, NAVER, LG화학, 제넥신, 삼성전자우, 에이치엘비, 신풍제약, 엔씨소프트, 모나미,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두산인프라코어,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중공업, 에스퓨얼셀, 휴마시스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유니온머터리얼, 신성이엔지, 쌍용차, 신성통상, SK증권, 한올로지스틱스, 모나미, 삼성전자, 이엔플러스, 유니온, 두산인프라코어, 마니커, 퍼스텍, 남선알미늄, 스킨앤스킨, 삼기오토모티브, 이지홀딩스, 빅텍, 제이엔케이히터, 티플랙스, 이엠코리아, KNN, 스페코, 한일단조, 카이노스메드, 에스에프씨, 케이피엠테크, 이디티, 코다코, 알로이스, 판타지오 등의 종목들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23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삼성전자(-1.15%), SK하이닉스(-0.94%), 삼성바이오로직스(+1.13%), NAVER(+2.22%), 셀트리온(+7.24%), 삼성전자우(-0.65%), LG화학(-0.40%), 삼성SDI(+0.26%), 카카오(+2.74%), SK(+5.63%) 순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4.51포인트(0.21%) 오른 2,131.2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1.43%), 에이치엘비(+0.59%), 셀트리온제약(-0.71%), 알테오젠(-1.61%), 씨젠(+2.23%), 펄어비스(+5.26%), 에코프로비엠(-0.08%), CJ ENM(-0.62%), 케이엠더블유(-0.17%), 제넥신(-0.20%) 순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59포인트(0.21%) 오른 753.23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