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코로나19로 대전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방문판매업체와 물류센터, 대형학원, 뷔페식당 등이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방역수칙 위반 시 처벌을 받죠?

▲대전에선 오늘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가 91명으로 늘었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한 방문판매업체와 물류센터, 300인 이상 대형학원, 뷔페식당 등 4개 업종에 대해 오늘부터 철저한 방역수칙이 적용됩니다.

해당 시설들은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도입하고, 출입자 명부를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는데요.

이용자간 거리 두기는 기본이고, 영업활동 전후에는 시설을 소독해야 합니다.

만약 이 같은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고, 사실상 영업 중지를 의미하는 집합금지 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2-대전시가 코로나19 확산 진원지로 지목되는 다단계 업소 2곳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죠?

▲대전시가 서구 괴정동 오렌지타운, 탄방동 둔산전자타운에 입주해 있는 다단계 방문판매업소 2곳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시는 암호화폐를 취급해온 것으로 추정되는 두 업체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요.

지난주 월요일 이후 오렌지타운 관련 확진자는 6명, 둔산전자타운 관련 확진자는 15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두 업체가 미등록 상태에서 영업을 한 것으로 보고, 경찰 수사를 통해 정확한 실태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3-천안에선 영어학원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죠?

▲천안지역 110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40대 여성이 아산의 영어학원 강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원을 임시 폐쇄하고, 긴급 소독을 했는데요. 학원생들에 대해선 등교를 금지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학원생들이 재학 중인 배방초등학교와 모산중학교, 배방중학교는 오늘 임시 휴업을 했습니다.

다행히 확진자의 가족과 학원생, 학원 관련자 2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학교로 확산되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습니다.

4-충청권의 두 중진 국회의원이 사돈관계를 맺어 지역정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고요?

▲5선 충남 공주·부여·청양의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과 3선인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의 같은 당 박덕흠 의원이 그 주인공인데요.

정 의원의 장녀와 박 의원의 장남이 지난 일요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예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지들만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고, 정치권에는 일절 혼인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국회 원 구성 상황이 엄중하고, 코로나19 사태로 비상시국인 점 등을 감한 것으로, 두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양가에서 조용히 가족들끼리만 결혼식을 진행키로 결정해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한 점에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사전에 혼례를 알리지 않은 데 대해 양해를 구했습니다.

5-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부진한 호잉과 결별하고,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죠?

▲한화가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진 제러드 호잉을 방출하고, 장타력을 갖춘 새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를 영입했습니다.

한화는 미국 출신의 우타자인 외야수 반즈와 잔여 시즌 20만 달러(계약금과 연봉 각 5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지난 200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반즈는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콜로라도 로키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을 거치며 통산 타율 0.242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만 34살인 반즈는 지난해엔 메이저리그 무대에 서지 못했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30홈런을 때려냈는데요.

반즈는 메디컬 체크와 코로나19에 따른 2주간의 자가 격리 후 이르면 7월 중순 한화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입니다.

입단 첫해인 2018년 30홈런, 110타점으로 한화가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공헌을 했던 호잉은 올 시즌 2할에도 못 미치는 타율로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시즌 도중 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