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주 '폭락' 남북협력주 '급등'
북한, 남북관계 긴장 완화 나서

북한 노동신문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3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7기 5차 회의 예비회의를 주재하고 대남 군사행동계획들을 보류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에 방산 테마주의 대표격으로 뽑히는 빅텍이 폭락했다. 10시 빅텍은 전일대비 -23.32% 하락한 8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페코는 전일대비 -25.65% 하락한 2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퍼스텍도 -22.26% 하락한 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아난티는 전일대비 +15.08% 상승한 1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좋은사람들(+7.04%), 대아티아이(+19.76%), 푸른기술(+15.97%), 현대엘리베이터(+3.47%), 조비(+7.59%), 신원(+11.85%), 일신석재(+13.56%), 인디에프(+11.29%) 등 급등하는 모습이다.

앞서 북한 군 총참모부는 지난 16일 대변인 발표를 통해 ▲ 금강산·개성공업지구 군대 전개 ▲ 비무장지대 초소 진출 ▲ 접경지역 군사훈련 ▲ 대남전단 살포 지원 등을 예고했지만 이번 예비회의에 따라 북한의 대남 강경 군사도발은 일단 보류되고 한반도 긴장 수위도 숨고르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거의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던 대남 전단 살포와 대남 확성기 방송도 실제 이행할지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북한이 당 중앙군사위 예비회의를 연 것은 김정은 집권 이래 처음이다.

탈북민 단체의 전단 살포를 이유로 남북간 통신선 차단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한 북한이 남북간 긴장을 조절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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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목] 방산주, 북한 군사행동 계획 보류 소식에 타격... 주가 급락, 남북경협주는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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