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시험에서 강력한 차단 효과 보여
관계자 "코로나19 감염 취약 계층의 감염 예방과 중증 환자 치료에 큰 도움 될 것"

에이프로젠 KIC가 급등했다.

에이프로젠 KIC는 11시24분 전일대비 +13.58% 상승한 30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4677만을 넘어섰다.

최근 기관의 누적량은 늘어났고 외국인 비중은 줄었다.

에이프로젠 H&G는 +10.69% 상승한 953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프로젠제약은 +4.32% 상승했다.

합병을 추진중인 에이프로젠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융합항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프로젠은 이날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서 수행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시험에서 강력한 차단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AP85-1 융합항체가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시험한 다른 물질보다 강력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차단 효과를 보였고 고농도에서도 세포에 대한 독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에이프로젠은 AP85-1보다 5배 이상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단백질(S protein)에 강력하게 결합하는 AP85-2 융합항체를 추가로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 의뢰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1~2주내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사는 AP85-2 융합항체가 어떠한 항체보다 월등하게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한 세포감염을 차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에이프로젠은 AP85-2 융합항체로 환자가 많은 유럽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글로벌 임상시험수탁업체(CRO)와 협의중이고 오송공장에서 대량생산을 위한 준비작업도 착수했다. 오송공장은 1회 배양에서 평균 24만리터의 배양액을 회수할 수 있는 세계 5위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어 연간 최대 3000kg의 항체를 생산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백신개발에 나서고 있으나 노인 등 코로나19 취약 계층은 항체가 잘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백신이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취약 계층에게는 코로나19 차단 항체를 외부에서 체내로 투여해주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이며 치사율 감소 방법으로 자사의 AP85 융합항체가 코로나19 감염 취약 계층의 감염 예방과 중증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24일 에이프로젠 KIC, 에이프로젠, 에이프로젠 H&G 이사회에서는 3개 회사의 합병을 결의하여 이를 공시하였다.

합병의 기일은 10월 6일이고, 합병을 위한 주주확정 기준일은 6월 29일, 주주총회는 오는 8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다. 

합병 후에 에이프로젠 KIC의 상호명은 에이프로젠으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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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목] 에이프로젠 KIC 상승세, 에이프로젠제약·에이프로젠 H&G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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