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좀비 영화
살아있다 개봉
유아인, 박신혜

어느새인가 한국 영화의 한 장르가 되어버린 좀비. 그 시작은 부산행이었다. 좀비영화는 줄곧 해외영화만의 장르인 줄알았던 영화팬들은 미친 듯이 뛰어다니는 한국형 좀비에 열광했다.

최근 개봉한 유아인, 박신혜 주연의 ‘#살아있다’와 오는 7월 개봉을 앞두고있는 강동원 주연의 ‘반도’ 모두 좀비를 소재로한 생존영화이다. 그렇다면 좀비를 소재로한 영화들은 어떤 작품들이 있을까? 대표적인 해외의 좀비영화를 몇가지 소개해보려 한다.

좀비가 물어뜯는 줄만 알았지? 나도 사랑을 느껴...‘웜바디스’

출처 : 네이버 영화

피범벅의 괴상한 소리를 내며 뛰는 좀비의 선입견을 버린 영화 ‘웜바디스’. '웜바디스'는 2013년 개봉한 할리우드 좀비 영화로 배우 니콜라스 홀트, 테레사 팔머 등 청춘 스타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출처 : 네이버 영화
출처 : 네이버 영화

내용은 이렇다. 주인공인 좀비 R이 우연히 아름다운 소녀 ‘줄리’를 만난다. 이때부터 차갑게 식어있던 ‘R’의 심장이 다시 뛰고, 그의 삶에 놀라운 변화가 시작된다. 이후 R은‘줄리’를 헤치려는 좀비들 사이에서 그녀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그리고 좀비를 죽이려는 인간들로부터 줄리는 R을 지켜주려 한다. 이 작품은 국내 개봉 당시 11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만2000명 이상의 네티즌이 참여한 네이버 평점에서도 8.53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좀비영화 마니아라면 안볼수 없는 영화 ‘새벽의 저주’

출처 : 네이버 영화

좀비영화 중 수작으로 일컫는 ‘새벽의 저주’. 이 영화는 2004년 5월에 개봉한 영화이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이영화는 옆집 소녀에게 남편이 물어 뜯겨 죽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참혹한 광경을 목격한다. 주인공인 간호사 안나는 슬퍼하거나 놀랄 틈도 없이 급히 집 밖으로 도망쳐 나온다. 그러나 집밖에도 이미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으며, 세상은 순식간에 생지옥으로 변하고 만다. 어디서 왔는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산 시체 들에게 한번 물리면 그 순간 물린 사람도 좀비로 변하고, 이런 연쇄작용으로 인해 도시는 혼이 없는 시체들에게 점령당하고 만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출처 : 네이버 영화
출처 : 네이버 영화
출처 : 네이버 영화

필사적으로 도망치던 안나는 몇몇 사람들과 함께 한 쇼핑몰 안으로 피신한다. 그러나 살아있는 인간들의 마지막 도피처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쇼핑몰도 그들의 안식처가 될 수 는 없었다. 쇼핑몰에 같이 피신한 일행 중 임산부가 좀비에 물려 아이를 낳았는데 그아이 마저 좀비였다. 이 사실을 알게된 일행들은 서로를 총으로 쏴죽인다. 이후 식량이 떨어지자 섬으로 도망가기로 한다.

이들은 버스를 강철버스로 개조하고 나가는데 좀비들 때문에 버 스가 전복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배를 타고 섬으로 향하지만 그곳도 좀비로 가득하다. 하지만 이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보여주지 않고 영화는 끝이 난다.

이 영화는 시간이 지남에도 많은 팬들에게 수작으로 기억되고 있다. 아마 그시대에 이만큼의 탄탄한 스토리와 사실감 넘치는 좀비의 모습이 많은 팬들에게 엄청난 인상을 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또 재난 상황에서 보여주는 인간의 적나라한 모습들이 좀비들과 시너지를 내며 좋은 작품으로 탄생했다.

 

생존을 위한 규칙, B급 코미디 감성 ‘좀비랜드 시리즈’

살고싶어? 그럼 규칙을 외워보자! 좀비에 더 이상 도망치지않고 맞서 싸우는 인간 무리가 있다. 이 영화는 2009년에 1편이 개봉되어 작년에는 ‘좀비랜드 : 더블탭’ 이 개봉되었다. 전작에서 출연했던 배우들이 그대로 10년 후에 출연해 이 영화의 팬들은 전편의 향수에 젖어들기도 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출처 : 네이버 영화
출처 : 네이버 영화
출처 : 네이버 영화

이 이영화는 특히 좀비로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남을 규칙 들이 존재한다. 몇가지만 소개 하자면 지구력, 확인사살, 화장실을 조심할 것, 안전벨트를 맬 것, 친해지지 말 것, 먼저 쏠 것 등이있다. 이들은 모두 영화속 주인공인 칼럼버스가 만든 규칙이다. 이 영화는 좀비영화로는 손에 꼽을 만큼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이 많다.

그래서인지 보는 이들의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엄청나게 갈린다. 불호를 표하는 관객은 좀비물 특유의 공포, 긴장감과 스릴, 인간 군상을 그려낸 작품을 기대했다가 너무 가볍다고 비판하거나, 황당, 유쾌하고 빵 터지는 개그를 기대한 이들은 너무 썰렁하다고 비판한다.

 

내 손에 쥐어진 것은 샷건 한자루 뿐...‘아이엠어 히어로’

재난이 끊이질 않는 나라 일본. 2016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좀비영화 한편이 개봉되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출처 : 네이버 영화
출처 : 네이버 영화
출처 : 네이버 영화
출처 : 네이버 영화

이 영화는 만화가인 지망생인 주인공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만화가 지망생인 주인공은 다른 잘 나가는 만화가의 작업실에서 일하면서 여자친구와 살고 있었다. 번번히 만화가로 성공을 거두지 못하자 여자친구에게 마저 차인 남자주인공. 이후 여자친구의 집에 가보았으나 좀비가되어 자신을 공격했고 여자친구를 죽인다. 거리에 나와보니 이미 난장판이 된 시내와 자신의 작업실 식구들도 좀비로 변하거나 다 죽어있었다.

그는 도망을 치다가 한 여학생과 국회의원과 같이 택시를 탔다. 그러나 국회의원마저 좀비로 변해 사고가 나고, 주인공은 여학생과 좀비가 없는 후지산으로 향한다. 그러나 이 여학생 마저 좀비에 물려있었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반은 인간 반은 좀비가 된다. 이들은 식량을 구하기위해 쇼핑몰에 갔다. 그곳의 사람들과 생활을 하다가 높이뛰기 좀비로 인해 쑥대밭이 되고 주인공 무리는 위기에 빠지지만 샷건 한자루로 위기를 모면한다.

이 영화는 국내에서 촬영되었고, 높이뛰기 좀비와 같은 엑스트라 또한 모두 한국인이어서 많은 화제성을 가진 영화였다.

 

빵 아저씨의 백신찾아 삼만리 ‘월드 워 Z’

브래드 피트 주연의 좀비영와 ‘월드 워 Z’.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 주말이면 주말, 평일이면 평일마다 방송되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2013년에 개봉되었다. 줄거리는 이렇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출처 : 네이버 영화
출처 : 네이버 영화
출처 : 네이버 영화

군인 출신으로 전시 경험이 풍부하고 위기 대처 능력이 뛰어난 UN 소속 조사관 제리(브래드 피트)는 위험한 상황에서 가까스로 가족들과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그는 피난 중에 아파트에서 이민자가족을 만난다. 그곳에서 잠깐 머물다가 UN동료 티에리에게 헬기구조 요청을 한다. 제리는 이민가 가족에게 함께 갈 것을 권하지만 그들은 남기로 하고 제리의 가족은 좀비가 있던 아파트에서 필사적으로 탈출한다. 그러던중 좀비의 습격을 당한 이민자 가족은 죽고 남은 아들이 그의 가족과 합류한다. 제리는 북한과 한국에서 좀비가 발생된 원인을 조사하고 이스라엘의 좀비 방어 시스템을 점검한다. 그러다가 좀비에게 쫓기다가 자신을 보호하던 여자 경호 군인이 좀비에게 팔을 물린다.

그러나 그 여군은 망설이지 않고 팔을 자르고 함께 도망치게 된다. 그는 도망치는 중에 좀비들이 병자를 피해가는 광경을 목격하고 이상하게 생각했고 그 사실은 중요한 해결책의 단서가 된다. 이후 비행기를 타고 WHO로 향하던 제리와 여군은 비행기에 좀비가 타고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비행기 안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추락하는 비행기에서 살아남은 제리와 여군은 WHO 연구소에 도착한다. 제리는 건강하지 않은 세균에 감염된 인간은 좀비가 물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 가설 하나로 그는 연구원들과 병원균 백신을 찾으러 가고 제리는 자신에게 집적 투여해 좀비로 가득한 연구동을 집적 걸어나와 증명해 보인다.

 

좀비를 소재로 한 영화는 이밖에도 너무많다. 그중 대표작만 추스려서 선정해 보았다.

무더운 올 여름! 귀신이 나오는 공포 영화도 보고, 극한의 상황으로 내닫는 좀비 영화 한편 어떨까?

 

--#살아있다 개봉으로 알아본 해외 좀비 영화 5선!

해외 좀비 영화
살아있다 개봉
유아인, 박신혜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