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진학 기자] 아산시는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산 모종샛들지구 및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아산 모종샛들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아산시 모종동 일원에 58만 453㎡ 규모로 계획 중이며 내년까지 용역 및 실시계획 인가 등을 거쳐 2022년 착공, 2025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아산 모종샛들지구와 풍기역지구는 반경 1㎞ 내에 아산고속(시외)버스터미널 입지와 더불어 2022년 개통 예정인 아산~천안 간 고속도로 아산IC와 풍기역 신설에 따른 개발압력이 높아 난개발의 조짐이 있는 지역으로 계획적인 도시개발이 절실한 상황으로 50만 자족도시 토대 구축에 있어 주거, 상업, 문화 등의 중심기능 수행을 통해 원도심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곳이기도 하다.

보고회에서는 모종샛들지구와 관련▲걸어서 5분 내에 모든 생활편의 시설을 품은 보행도시 ▲공중보건 네트워크가 구축된 쾌적하고 활기찬 건강도시 ▲셉테드(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도입한 밝고 행복한 환경의 안전도시 등의 도시개발 콘셉트가 제시됐다.

또, 풍기동 일원에 70만3천491㎡ 규모로 조성 예정인 아산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신설이 가시화된 풍기역을 중심으로 ▲복합 활력 거점 조성 ▲온양천변 친수공간을 활용한 특화된 상업시설 조성 ▲보행이 즐거운 생활가로 및 녹지축 조성 방안 등에 관한 의견수렴이 있었다.

시는 이번 도시계획을 통해 모종샛들지구와 풍기역지구에 총 1만 500여세대 2만 3000여 명이 쾌적하게 정주 가능한 뉴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50만 자족도시 더 큰 아산은 그저 양적인 성장만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쾌적함과 편리성 위에 경제 기능 등 자족도시를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여러 기능성을 온전히 얹어 내야 한다”며 “주변 환경 및 시설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주거, 상업, 문화 등의 기능을 갖춘 원도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50만 자족도시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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