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후보작 190편 발표
8월 22일 온라인 행사 진행 예정

서울웹페스트 공식포스터

 

코로나19 사태로 국제영화제들이 무산되거나 연기되고 있는 상황 세계 50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국제웹페스트벌 그룹은 여전히 행사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대체하여 진행해가고 있다.

이미 4 미국 워싱턴 DC Webfest, 5월말 이탈리아 Auplia Webfest, 6 독일의 Die Seriale 웹페스트와 미국 Santa Monica Webfest 온라인으로 행사를 마감했다. 9월은 호주 Melbourne Webfest, 독일 Webfest Berlin 역시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6회를 맞는 서울웹페스트는 25개국 190 공식선정작품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5 16 오후 4시, 노미네이션은 6 27 토요일 2시에 온라인 라이브로 발표했다.

올해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된 해외 작품들을 보면, 캐나다는 정부 지원금으로 제작된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아서 수상후보작에 많이 올라왔다.

대표작을 보면 배우들이 병원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호스피탈 >, 재활센터에 작가로 일하며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하는 이야기를 담은 <퍼블릭 작가>. 미국은 작품수가 많은 반면에 전반적으로 코미디가 많지만 일부 수준높은 작품들을 눈여겨 볼만하다. < 스퀘어 루트>작품경우 아버지의 행방을 모르는 소년의 시선을 통해 그의 아버지를 그리는 모습이 표현되어 있다.

유럽은 미국에 비해 장르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소재의 작품들을 눈여겨 볼만하다. 스마트폰을 화면에 고정해 놓고 실시간으로 사건을 추적해 가는 <스와이프>, 스마트폰 화면 세로방식으로 촬영해 런던에 고독한 배우의 삶을 표현한 <수튜, 이름은 수튜>. 선정작품수가 많아지고 액션, 공포, 공상과학 장르가 많은 지역은 남미이다. 아르헨티나 공포<리벨리언>, 브라질 공상과학<아더사이드>, 액션 <아스무스> 다수가 수상후보에 올랐다.

시작단계인 러시아와 아시아국가 싱가포르, 타이완, 일본, 인도, 중국 작품들도 일부 수상후보로 선정되었다. 대표작은 러시아 <발라시카의 밀리언에어>, 일본 <벤자 잉글리쉬>, 타이완 <라라 에브리 > 등이 눈여겨 볼만하다.

올해 수상 후보작들 한국 작품들을 보면, 역시 아이돌 스타들의 출연이 눈에 띈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웹툰원작의 아답테이션 작품 JTBC 제작 <너를 싫어하는 방법> 인기보이그룹 NCT 재민, < 떠보니 명의 남자친구> 프로듀스101 출신 박성우, 남고생들의 현실을 유쾌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는 72 제작 <..> 엔플라잉 김재현 이승협 동시 두명이 남우주연상 후보로 선정되었다. 서울시의 브랜디드 웹드<궁궐의 연인> 일본 인기 아이돌 출신배우 신원호도 남우주연상 후보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내마음에 그린> 시크릿 걸그룹 출신 인기배우 전효성, 밤부네트워크 제작 <연애 오늘 배송 되나요?> 걸그룹 유니티의 이현주, <궁궐의 연인> 한보름. 그외 <스탠바이, 큐레이터> 연플리 웹드라마 출연으로 인기가 있는 박시안은 라이징 스타, <연애 오늘 배송 되나요?> 정민규는 라이징 스타, <U Get Me> 출연한 서태화는 게스트 스타로 후보에 올랐다.

2019년 해외 웹페스트에서 다수 수상을 오인천 감독의 <악의 제국:13일의 금요일> 베스트 스릴러 3 부문에 올랐다.

여수시의 공상 과학 장르의 브랜디드 웹드 <호접몽> 유일하게 한국작품으로 베스트 사이언스 픽션 후보와 그외 3 부문으로 올랐다.

요즘 유튜브 채널로 인기를 얻고 있는 짧은대본 웹드라마 <시영편> 연출력을 인정받아 베스트 시리즈 3 부문에 올랐다.

그외 MBC심야 웹드라마 <심야카페>, 애니메이션 <몬스터>, <몬스터 위크>. 올해는 <봄날호> 같은 웹단편들도 몇편 수상 후보에 선정되었다.
 

베스트 시리즈(작품상) 수상 후보에 오른 일곱 작품들은 다음과 같다.

<아..>, <심야카페>, <디시플린>, <연애 오늘 배송 되나요?>, <짧은대본 시영편>, <스탠바이, 큐레이터>, <내마음에 그린>. 8월 22 온라인으로 행사를 예정이며, 크리에이터 매거진 수퍼씨 (SuperC) 공동주관한다. 온라인 행사를 다채롭게 하기 위해 일부 로컬 수상자들과 게스트를 수퍼씨 온라인 스튜디오에 초청할 예정이다.

서울웹페스트의 계열 온라인버전 영화제 아시아웹어워즈(Asia Web Awards) 온라인영화제로 2017 부터 라이브방송으로 진행 해오던 방식이다.

서울웹페스트 노미네이션

 

서울웹페스트 (Seoul Webfest)는 2015년 부터 웹콘텐츠 전문 국제페스티벌(Web Festival) 행사를 치러왔다. 인기도 점점 높아져 2019년 8월 행사에는 해외에서 웹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100여명 한국을 방문했다. 해외 크리에이터들은 주로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남미 등이다.

강영만 서울웹페스트 설립자는 “서울웹페스트 전세계의 웹영화제의 허브며 지난해 일본인 20여명이 디지털 웹페스트 행사를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 그들은 일본에 웹페스트를 설립하려고 시도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에서도 웹페스트를 설립하기 위해 지난해 전 행사일정을 견학했다” 며,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남미 등 전세계 해외 크리에이터들이 코로나사태가 빨리 안정되어 한국 방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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