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근로자종합복지관, 9일 합덕농공단지서 실시

[금강일보 조병길 기자] 당진시 노동상담소는 6월 25일 석문면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노동상담’을 시작으로 7월 2일은 근로자 종합복지관, 7월 9일은 합덕농공단지에서 올해 상반기에 계획된 3차례 이동 노동상담소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노동상담소 사업은 시간 및 거리상 방문이 쉽지 않은 노동자들을 위해 보편적 권리를 보호하고, 사업장에서 근로관계법령 위반으로 피해를 입은 노동자에 대한 구체적 법률 지원 등을 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장기화로 기업들이 경제위기 속에서 힘없는 노동자들에게 고용불안 여파를 전가하는 부분이 없도록 찾아가는 노동상담을 통해 노동자들 및 영세소상공인들의 노무관리 고충을 상담할 예정이다.

상담내용은 부당 징계·해고 및 퇴사 종용, 일하다 다친 산재 신청 방법, 임금체불, 기간제 근로자와 상여금, 휴식 및 휴가권 보장, 직장내 따돌림·괴롭힘 등으로 미쳐 노동자 자신이 보호받아야 할 권리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구제받을 방안을 모색하지 못한 노동자들에게 적극적 해결방안을 조력하고 있다.

아울러 찾아가는 노동상담소를 통해서도 상담이 어려운 노동자를 위해 당진 근로자 종합복지관 홈페이지 온라인 노동상담 코너를 마련하고, 임금체불, 부당해고 구제신청, 산업재해 상담, 근로관계 법령 무료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양승현 노동상담소장은 “노동자들이 노동자로서 인격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노동상담소 운영 이외 무료 노동상담 및 노동분쟁 권리구제 등 근로자가 원하면 어디든 찾아가 도움을 드리는 적극 노동상담 운영을 실행해 노동존중 당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조병길 기자 jb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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