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공원 조성 앞두고 빈터에 미니백일홍 등 2만 본 식재··· 쾌적한 녹지공간 제공

사진은 태안군이 지난달 말 ‘영목항 수변공원(가칭)’ 에 화훼류를 식재하는 모습. 태안군 제공

[금강일보 윤기창 기자] 태안의 남쪽 지역 관문인 고남면 영목항에 특색있는 녹색 수변공원이 조성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은 고남면 고남리 369-4번지 일원에 ‘영목항 수변공원(가칭)’ 조성을 위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의 도로 및 공원 등 관련시설 관리이전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군은 또 본격적인 행락철을 앞두고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쾌적한 녹지공간 제공을 위해 현재 공지 상태인 ‘영목항 수변공원’ 꾸미기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앞서 군은 지난달 말, 잡초제거 및 주변 정비를 실시한 바 있으며 오는 4일 관내 27개 해수욕장 전면 개장으로 태안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에 대비, 미니백일홍 등 화훼류 2만 본을 식재하는 등 ‘깨끗하고 아름다운 청정 태안’의 이미지를 높이기에 힘 쏟았다.

군 관계자는 “영목항 수변공원을 특색있고 아름다운 해안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 야외운동기구 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누구나 찾고 싶은 아름답고 편안하고 쾌적한 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태안-보령 간 연륙교 건설로 바다와 육지가 연결된 영목항이 태안반도의 남쪽 관문으로 기능하며 관광객 수요가 크게 늘 것에 대비 65억 27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2021년까지 고남리 268-30 일원에 △전망타워 △홍보·전시실 △방문자센터 △휴게실 △주차장 등을 건설하는 ‘영목항 나들목 해양관광 거점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태안=윤기창 기자 skcy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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