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 개원 30주년 기념 ‘코로나 19 이후의 학교교육’을 특강.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 제공

[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권혁운)은 개원 30주년 기념 특강 ‘코로나 19 이후의 학교교육’을 지난 26일 오후 실시간 화상 연수로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최재붕 교수(성균관대 기계공학부)가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쇼크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지며, 코로나 19로 당겨온 사회변화에 교육계 종사자가 어떻게 대처하여야할지 다함께 생각하도록 했다.

수강생은 충남 교원과 일반직 등 모두 723명에 이른다. 연수원은 강사의 저서 ‘포노사피엔스’를 전 수강생에게 사전 배부함으로써, 미리 읽고 사회 변화의 진단과 학교교육의 변화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참여하도록 했다.

특히 이번 특강은 현장 강의와 실시간 쌍방향이 결합된 혼합연수로 진행됐다. 수강을 신청한 충남교직원은 강의실에 직접 참여하거나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유튜브와 실시간 쌍방향 강의 시스템인 브레이크 아웃 솔루션으로 듣다가 질문하면 강사가 즉시 답하는 등,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연수를 체험할 수 있었다. 수강생이 디지털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댓글을 통해 질의하거나 발언 기회를 얻어 소감을 밝힘으로써 연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등 교육 현장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은 이번 실시간 쌍방향으로 진행하는 특강이 교육 현장과 소통하며 고품질 연수운영 체제를 구축하는 등 변화와 성장으로 미래를 여는 공감연수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혁운 원장은 “연수원은 코로나 19로 당겨온 교육환경에 교직원의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연수 환경 최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계속 변화하고 진화하여 충남 교직원의 긍지와 성장을 유도할 것”이라며 특강 기획 의도를 밝혔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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