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
인당 구매제한 없어
마스크와 손소독제 매점매석 단속은 연장

사진=연합뉴스

내일(1일) 부터 비말(침방울) 차단 마스크를 대형 마트와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 받은 상품으로, 1인당 구매제한이 없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롯데마트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전국 편의점에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게된다. CU는 '웰킵스 언택트라이트 마스크'(5입, 3000원)를 내달 1일부터 전국 1만4000여개 점포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1세트 5개입으로 판매되며 장당 가격은 600원이다. 편의점 판매인만큼 구매제한은 없다. CU는 매주 평균 3회 물량을 발주해 한 주간 50만여장의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팔 예정이다.

세븐일레븐도 내달 1일부터 전국 1만여개 점포에서 웰킵스 사의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하며, 3일에는 '네퓨어 비말차단용 마스크' 대형과 소형 2종(각 5개입, 4500원)을 추가로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마스크는 비말 차단용 3종, KF 시리즈 3종, 일반 마스크 10종 등 총 16종에 달한다.

이마트24가 판매하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웰킵스(5입, 3000원)'와 '에어퀸(2입, 1950원)' 상품으로 개당 가격은 각 600원, 975원이다. 7월 첫째 주 웰킵스 30만장, 에워퀸 70만장 등 총 100만장의 물량을 준비했으며, 이후 판매 추이를 살펴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웰킵스 사의 비말 차단용16만장을 전국 100여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5개입 1상자(2500원)로 판매되며 1인당 1상자만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6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며, 아직 구체적인 판매 계획을 내놓지 않았지만 1인당 구매 제한 수량을 지정해 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에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게 돼 다시 시작된 '마스크 대란'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편의점들은 여름을 맞아 일회용 마스크 판매도 대폭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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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획재정부는 마스크와 손소독제에 대한 매점매석 행위를 금지하는 기간을 6월 30일에서 9월 3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고시는 지난 2월 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의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방역 물품 매점매석을 해 이익을 내고자 하는 교란 행위를 막기 위해 ‘물가 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정됐다.

마스크 공급이 안정화 됐으나 코로나19가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매점매석행위가 또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기재부는 매점매석 금지 고시를 연장하는 것이다.

이준범 기재부 물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관련 기관들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매점매석 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와 각 시·도에서 매점매석 행위 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며, 총 54건의 매점매석 금지 고시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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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마스크 편의점 구매 가능, 판매처는?

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
인당 구매제한 없어
마스크와 손소독제 매점매석 단속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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