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강정호 복귀 철회, 관여 안했다" KBO 복귀 포기한 강정호, 남은 건 은퇴뿐?
  • 나원석 기자
  • 승인 2020.06.3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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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어두워
일본·대만·미국 진출 가능
강정호 / 연합뉴스
강정호 / 연합뉴스

여론의 뭇매를 맞고 KBO리그 복귀 뜻을 접은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의 미래가 어두워 보인다.

피츠버그 지역 일간지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30일(한국시간) "전 피츠버그 파이리츠 선수인 강정호가 한국 복귀를 포기됐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계약 해지 후 KBO리그 유턴도 막힌 강정호의 향후 행선지는 미정이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강정호는 MLB 복귀도 어려울 것"이라며 "33세의 강정호는 아마도 은퇴를 바라보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정호는 음주운전 사건 이후 미국 비자 발급으로 사실상 2시즌을 날렸고, 이로 인한 공백 등으로 인해 메이저리그에서도 방출됐다.

지난해 피츠버그를 나온 뒤 새 소속팀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메이저리그 재입성이 무산되면서 한국행을 타진한 바 있다.

 

강정호 SNS 전문

KBO 복귀가 무산된 강정호의 선택지는 대만리그, 일본리그, 그리고 메이저리그 재도전이 있다.

강정호가 KBO 복귀 움직임을 보이자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대만프로야구리그(CPBL)에 강정호 영입을 원하는 팀이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대만 4대 일간지 중 하나인 ‘쯔유시바오’는 “음주운전자 강정호는 한국프로야구에 돌아오겠다는 생각이 지나친 욕심임을 인정했다. 사과 기자회견은 ‘그런 말은 3년 전에 했어야지. 선수 생활 연장을 위해 이제야 잘못을 인정하는 거냐?’라는 비판을 이기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3일 "과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었던 강정호가 3차례 음주운전을 한 것과 관련해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닛칸스포츠는 "한국 야구 복귀를 목표로 한 강정호가 모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면서 "강정호는 '제 잘못에 대해 얼마나 반성하고 있는지 팬들께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닛칸 스포츠는 “이날 강정호는 4년 동안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반성의 진정성을 강조했으나 한국 여론은 여전히 싸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국 무대에 재도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계약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만 MLB는 언제 개막할 지 기약이 없는 상태다.

 

키움 김치현 단장
키움 김치현 단장

한편 키움 히어로즈 김치현 단장은 강정호의 복귀와 관련해 이미 결정을 내렸었다고 밝혔다. 다만 현 시점에서 언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강정호와 관련해 "강정호가 포기 의사를 드러내기 전에 이미 구단 수뇌부에서는 결정을 내린 상황이었다. 구단 수뇌부는 지난 26일 이미 결정을 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강정호가 KBO리그 복귀를 강행했다면 어떻게 할 계획이었나'라는 질문에 "현 시점에서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다만 김 단장은 '구단 결정에 부정적인 여론도 고려했냐'는 질문에 "우리 의사 결정에 대해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상황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강정호가 KBO리그 복귀를 포기한 것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면서 "선수 본인의 결정이었다. 구단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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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강정호 복귀 철회, 관여 안했다" KBO 복귀 포기한 강정호, 남은 건 은퇴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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