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았던 주가, 1주일 만에 폭락
방산주, 협력주 등 테마주 투자 주의 필요

북한의 남북 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계속되는 강경한 선언에 주가가 폭락했던 빅텍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30일 빅텍은 전일대비 -2.86% 하락한 61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5일 최대 1만485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반 이상 떨어졌다.

지난 1주일 빅텍의 종가는 -39.48% 하락했다. 이번주에도 이틀 동안 -13.33% 하락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3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7기 5차 회의 예비회의를 주재하고 대남 군사행동계획들을 보류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끝없는 하락세다. 북한은 ‘조선의 오늘’과 ‘통일의 메아리’, ‘메아리’ 등 대외 선전매체 홈페이지에서도 대남 비난 관련 기사 10여건을 삭제하기도 했다.

빅텍은 북한 관련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방산 테마주'이기에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스페코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 15일 최고 1만2900원까지 상승했던 종가는 현재 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스페코 역시 지난 1주일동안 -44.39% 하락한 데 이어 이번주 -5.66% 하락했다. 

방산주 외에도 인디에프, 아난티, 신원, 푸른기술 등 남북 경협주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남북정상회담까지 이어진 2018년 하반기~2019년 초엔 일제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거듭했지만, 현재는 상승 폭 대부분을 반납한 상태다.

 

--

[이슈종목] 빅텍 일주일간 종가 -50% 이상 하락, 스페코도 40% 넘게 떨어져

치솟았던 주가, 1주일 만에 폭락
방산주, 협력주 등 테마주 투자 주의 필요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빅텍 #스페코 #방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