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잔액 감소
  • 박정환 기자
  • 승인 2020.07.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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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박정환 기자] 올 1분기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증시가 폭락한 영향으로 파생결합증권(DLS·ELS) 발행액과 상환액이 직전 분기 대비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1분기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발행 잔액은 106조 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2조 2000억 원 감소한 수치다. 1분기 중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26조 3000억 원, 상환액은 27조 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보다 각각 15조 7000억 원(37.4%), 16조 6000억 원(37.6%) 줄어든 거다. 종류별로 보면 주가연계증권(ELS·ELB 포함) 발행액이 21조 원으로 전분기 대비 13조 3000억 원(38.8%) 감소했다.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한 주가 폭락으로 원금비보장형 ELS를 중심으로 발행액이 크게 줄어든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수형 ELS 발행액은 18조 3000억 원으로 전체 중 87.2%를 차지했다. ELS 발행 비중은 80.6%로 전년 동기(81.3%)보다 0.7%포인트 줄어 들었다. 기초자산이 1개인 ELS는 발행 규모와 비중이 각각 5000억 원, 1.6%포인트 커졌다. 기초자산별 발행액은 유로스톡스50(14조 9000억 원), S&P500(14조 3000억 원), 홍콩H지수(10조 원), 닛케이225(6조 8000억 원) 순이었다. ELS 상환액은 19조 1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5조 8000억 원(45.3%) 급감했다.

지난 3월 글로벌 증시가 동반 폭락하면서 조기상환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게 요인으로 지목된다. 발행 잔액은 72조 2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조 2000억 원(1.7%) 늘었다. DLS 발행액은 5조 3000억 원으로 2조 4000억 원(31.2%) 줄었다. 상환액은 8000억 원(8.7%) 감소한 8조 4000억 원, 발행 잔액은 3조 4000억 원(9.1%) 줄어든 33조 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박정환 기자 pjh@ggilbo.com

박정환 기자 | pjh@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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