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종합기사] SK디스커버리 급등, 돼지독감 이슈에 체시스, 우진비앤지 등 관심 집중에 전일 급등했던 한국화장품, 코리아나, 아모레퍼시픽 등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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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주식시장이 마감됐다. 코스피에서는 SK디스커버리우(29.91%), SK증권우(29.99%)가 상한가에 도달했다. 코스닥에서는 오디텍(30.00%)이 상한가에 도달했다.

 

SK디스커버리의 우선주 SK디스커버리는 상한가를 달성했다. SK디스커버리 역시 전일대비 24.33% 상승한 4만8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한 SK케미칼(5.45%), SK바이오랜드(3.48%) 등도 급등했다. SK바이오팜 상장 이후 SK그룹이 바이오사업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팜은 오는 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다. 지난달 24일 마감된 일반청약에서 31조원이 몰리며 주목받기도 했다.

SK증권도 29.00% 상승한 113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증권은 약 31조가 몰렸던 SK바이오팜 공모주에 청약했다가 환불된 청약 증거금 일부가 일반 공모청약 투자로 재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에 따르면 SK바이오팜 증거금이 환불된 지난 26일 공모 청약이 진행됐던 신도기연과 위더스제약의 증거금은 각 1조9864억원과 2조7500억원으로 반사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SK바이오팜의 흥행으로 공모절차 돌입 시점을 앞당기는 기업이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오디텍은 중국발 돼지 독감바이러스를 통한 판데믹 우려가 전해진 가운데 돼지열병 백신 개발 완료에 자신감을 보이며 강세를 보였다.

오디텍의 자회사 엔비엠은 이 달 돼지열병 백신 개발을 완료하고 조만간 임상시험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은 중국 돼지에서 발견된 새로운 독감 바이러스가 비록 당장 위협거리는 아니지만 인체에 보다 감염력이 높아져 판데믹 바이러스가 될 위험이 있을 시 면밀한 감시가 필요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연구팀은 2011-2018년 사이 돼지에서 독감 바이러스들을 찾은 바 판데믹 바이러스 후보군의 필수 표지자인 H1N1의 G4 종을 발견했다라고 ‘미국립과학원보’에 밝혔다.

이날은 상한가 종목 외에 SK증권(29.00%), 동부건설우(27.59%), SK디스커버리(24.33%), 주성엔지니어(21.79%), 마이크로컨텍(20.05%), 세원(19.95%), 마크로밀엠브레인(18.01%), 제너셈(17.06%), 멜파스(16.87%), 나노엔텍(16.47%) 종목들도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코오롱우(0.43%), 코오롱글로벌(12.44%), 코오롱인더우(1.17%)는 장중 상한가에 도달했으나 이후 큰폭으로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미국 현지법인인 미국 티슈진에 함께 출자한 수출입은행에 약 145억원(1201만3228달러) 상당의 금액을 내줘야 할 입장에 처했다. 당초 수출입은행이 티슈진 주식을 받는 출자형태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개발에 자금을 낸 후 2020년 2분기까지 인보사 미국 허가 획득 조건을 지키지 못한 탓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1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풋옵션(Put Option)' 행사 관련 공문을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풋옵션은 회사로부터 받은 지분을 향후 미리 정한 가격에 되팔 수 있는 권리다.

국내에서 인보사와 관련한 성분 논란이 제기되면서 티슈진의 인보사 미국 임상시험은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중지 통보를 받았다. 이후 티슈진은 최근에서야 임상 재개 승인을 받았지만, 결국 2020년 2분기 내 미국 품목허가 승인이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이에 따라 수출입은행은 이날 자금 회수를 위해 풋옵션을 행사를 통보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수출입은행이 가진 티슈진 지분을 계약에 따라 매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금액은 수출입은행이 투자한 원금 약 120억원에 이자 25억원을 더한 145억원에 달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공시를 통해 "해당 계약의 풋옵션 행사 사유는 2020년 2분기 내 인보사 미국 품목허가 미승인"이라며 "티슈진 우선주 11만7647주 구매를 요청하는 행사 공문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날 코오롱생명과학은 -2.69% 하락한 3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메지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유데나필에 대한 신약허가 신청(NDA)을 했지만 -18.23% 폭락한 18만6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메지온은 전일 상한가를 달성한 바 있다.

메지온은 지난 30일 공시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유데나필에 대한 신약허가 신청(NDA)을 알렸다.

한화투자증권 측에 따르면 PDE-5 저해제 계열의 폰탄수술 치료제 유데나필은 과거 희귀의약품(OrphanDrug)에 지정된 바 있으며, 패스트트랙(Fast Track)에 지정돼 우선심사(Priority Review)가 적용 될 예정이다.

이에 FDA는 NDA를 신청한 약물에 대하여 60일간 심사 가능 여부를 결정하고, 적합할 시 승인 예정일(PDUFA Goal Date)을 부여한다.

2019년도 FDA 승인을 받은 품목 중 우선심사를 받은 약물들의 승인 예정일은 대부분 가이드라인에 따라 NDA 시점을 기준으로 8개월 후로 정해졌다.

즉 유데나필도 가이드라인에 적용된다면 8개월 후인 2021년 2월말~3월초에 승인을 받게 된다는 것.

다만 케이스에 따라 6개월 후에 승인이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적용하면 올해 12월 말에도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 리서치기업인 마크로밀엠브레인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였다.

마크로밀엠브레인은 지난달 15~16일 양일간 진행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공모가밴드(5200~6400원)를 넘어서는 68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마크로밀엠브레인은 1998년 설립된 온라인 리서치 전문기업으로 900여곳의 고객사를 통해 연간 4500건 규모의 리서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향후 성장 동력으로는 빅데이터 분석·판매 사업이 꼽힌다.
 

대우조선해양은 -7.95% 하락한 2만4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중공업도 -2.35% 하락했다.

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조선소가 위치한 경남 거제시에서 해양플랜트 일감 부족으로 최대 8000명의 협력사 직원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플랜트 수주 부진에 남은 일감마저 곧 소진될 것이라는 ‘수주절벽’을 마주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현재 거제시에서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해양플랜트 제작과 관련한 협력사 직원 수는 8000명 정도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조만간 해양플랜트 수주 일감이 없어지고, 삼성중공업도 2022년 인도 예정인 해양플랜트 2기를 제외하고는 추가 수주를 받지 못해 내후년이면 해양부문 일감이 바닥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해양부문 일감이 조만간 소진되는데 해양부문 근로자들을 타 상선부문으로 보내고 필수 인력만 유지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일단 2022년 인도분까지 해양부문 일감이 남아 있지만 추가 수주에 더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해양부문 일감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코로나19의 진정세와 유가·LNG가격 상승이 동반돼야 한다”며 “해양부문 일감 감소에 대응하는 뾰족한 수는 현재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조비는 통일부가 1000만달러(한화 약120억원) 규모의 대북 식량지원계획을 재추진할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며 12.74%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통일부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 영유아·산모 지원사업에 1000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대북 전단 살포를 비난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담화 이후 추진을 보류했다고 전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올해도 이 사업을 하기 위해 지난 3일 통일부 장관과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의 화상면담이 있었고, 화상면담 이후 WFP에 공여를 추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다음 날 김 제1부부장 담화가 있었고 이로 인해 공여 추진을 보류했다"며 "남북관계 제반 상황을 봐가면서 사업 추진 시점을 재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농 또한 5.58%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계속해서 폭락을 거듭하던 방산주 빅텍과 스페코는 장중 급등하며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하지만 상승세는 오래 가지 못했다. 빅텍은 최고 13.42%까지 상승했으나 1.47% 상승한 6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스페코 역시 장중 최고 17.60%까지 상승했으나 2.60% 상승한 51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돼지 사육장 / 연합뉴스

중국에서 코로나19에 이어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가능성이 있는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새로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중국 정부가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이 문제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어떤 바이러스의 전파도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이 바이러스가 사람 사이에서 전염된다는 증거는 없지만, 변이를 거치면 사람간 전염이 용이해지면서 팬데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인간의 기도 내에서 효과적으로 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돼지에서 퍼진 신종 바이러스를 통제하고 사람 특히 양돈업계 종사자를 면밀히 모니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당부했다.

이같은 소식에 돼지독감 관련주들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이글벳은 장중 19.13%까지 상승했으나 -6.14% 하락한 7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체시스는 최고 27.39%까지 상승했으나 6.57%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우진비앤지 역시 최고 18.79%까지 상승했으나 -4.43%로 장을 마감했다. 파루(-4.38%), 현대사료(-0.67%)도 장중 상승했으나 유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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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한류제한령·限韓令) 해제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30일 급등했던 면세·여행·화장품·엔터테인먼트 등 관련 업종들은 1일 폭락했다.

전일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브랜드 '씨트립'과 함께 한국 관광상품 판촉 생방송을 진행한다는 보도를 전했다. 이에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관련 종목들이 상승했다.

그러나 한국관광공사는 보도 자료를 내고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진행하는 한국 관광 프로모션(판촉 행사)일 뿐 그 이상의 확대 해석은 적절치 않다"고 해명했다.

잇츠한불(-16.35%), 리더스코스메틱(-13.89%), 한국화장품(-13.18%), YG PLUS(-10.44%), 코리아나(-12.77%), 한국화장품제조(-4.93%), 토니모리(-15.02%), 아모레퍼시픽(-2.99%), 한국콜마(-3.17%), 호텔신라(-3.10%), 글로벌텍스트리(-4.04%), 신세계(-2.95%), 하나투어(-0.65%) 등 전일 급등했던 종목들은 1일 하락세를 보였다.

초록뱀(-5.72%), 키이스트(-2.44%)도 하락했다. 디피씨는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렘데시비르 / 연합뉴스

이날 질병관리본부(질본)는 렘데시비르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해 의약품 무상공급을 계약을 체결하고 1일부터 국내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 우선 투약 대상은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다.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서 국립중앙의료원에 의약품 공급을 요청하면 국립중앙의료원은 필요시 신종감염병중앙임상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투약 대상자를 결정한다.

투약을 받으려면 ▲ 흉부엑스선 또는 CT상 폐렴 소견 ▲ 산소포화도가 94% 이하로 떨어진 상태 ▲ 산소치료를 하는 환자 ▲ 증상발생 후 10일이 지나지 않은 환자 등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투약기간은 5일(6병)이 원칙이지만 필요할 경우 5일 더 연장할 수 있다. 다만 전체 투약기간이 최대 10일을 넘으면 안 된다.

이번 계약의 도입물량 등 구체적인 내용은 길리어드사와의 계약조건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렘데시비르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함께 계속 협력하는 등 코로나19 치료제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렘데시비르 관련주로 불리는 파미셀은 +1.36% 상승한 1만8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진단키트 관련주 씨젠은 +0.44% 상승한 11만3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상자이엘도 0.55% 상승했다. 반면 EDGC(-5.06%), 랩지노믹스(-3.01%), 수젠텍(-3.21%) 종목들은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2.78% 하락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도 4거래일 연속 하락세였다.

제약주도 고전했다. 부광약품은 전일대비 -2.36% 하락한 3만3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풍제약은 -3.15% 하락했다. 일양약품도 -0.63%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제넥신은 전일대비 -3.09% 하락한 9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넥신은 터키 제약사 '일코 파마슈티컬스'(ILKO Pharmaceuticals)와 코로나19 DNA 백신 'GX-19'를 공동 개발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제넥신과 일코는 코로나19 DNA 백신인 GX-19의 글로벌 임상시험, 해외 허가 및 공급망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GX-19는 제넥신, 바이넥스, 국제백신연구소(IVI), 제넨바이오, 카이스트, 포스텍 등으로 꾸려진 컨소시엄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DNA 백신이다. 현재 국내에서 GX-19의 임상 1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ILKO는 유럽 GMP기준의 제약생산설비 인프라를 갖춘 터키의 대형 제약사다. 제넥신과는 지난 2013년 ILKOGEN 합작회사를 설립해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GX-G3를 필두로 바이오 신약 개발·생산 및 제품 해외사업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는 파트너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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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SK증권,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레버리지, YG PLUS, 체시스, KODEX 인버스,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드림텍,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삼성전자, 마니커,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쌍용차, 화인베스틸, 에이프로젠 KIC, 유니온머티리얼, SK디스커버리, SK증권우, 유니퀘스트, 남선알미늄,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에이프로젠제약, 두산인프라코어, 우성사료, 경농, 서울식품, 신성통상, KODEX WTI원유선물(H), 고려산업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NN, 이글벳, 케이피엠테크, 우진비앤지, 주성엔지니어링, 코디엠, 대아티아이, 빅텍, 한일사료, 초록뱀, YBM넷, 오디텍, 스페코, 휴마시스, 파루, 티플랙스, 세원, 모베이스전자, 아난티, 한일단조, 오가닉티코스메틱, 크리스탈신소재, 마크로밀엠브레인, 글로스퍼랩스, 루미마이크로, SCI평가정보, SV인베스트먼트, MP한강, 코리아나, 스킨앤스킨 순이었다.

네이버 금융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텔레콤, SK증권, LG화학, SK디스커버리, 에이치엘비, SK하이닉스, 오디텍, 크리스탈, SK, 씨젠, NAVER, 카카오, 마크로밀엠브레인, SK바이오랜드, 메지온, 현대차, 휴마시스, KB금융, KT&G, 삼성SDI, 파미셀, SK케미칼, KODEX 200선물인버스2X, 한진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두산퓨얼셀 순이었다.

오늘 가장 상승한 테마는 2020 하반기 신규상장이었다. 마크로밀엠브레인이 급등했다. 2위는 해저터널이었다. 특수건설, KT서브마린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3위는 증권이 차지했다. SK증권이 급등했다.

가장 상승한 업종은 항공사였다. 한진칼, 한진칼우가 상승했다. 2위는 무선통신서비스, 3위는 디스플레이패널이 차지했다.

코스피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3포인트(0.08%) 내린 2,106.7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48포인트(0.97%) 오른 2,128.81로 개장했으나, 장 후반 들어 상승 폭을 줄이다가 결국 약보합으로 마무리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제 지표 호조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며 "다만 장 후반 들어서는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탓에 지수가 상승분을 반납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66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1천520억원, 개인은 10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9포인트(1.41%) 내린 727.58로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6억원, 기관이 41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680억원을 순매수했다.

1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삼성전자(-0.38%), SK하이닉스(+0.24%), 삼성바이오로직스(-2.97%), NAVER(+0.75%), 셀트리온(-2.78%), 삼성전자우(-0.86%), LG화학(+0.20%), 삼성SDI(+1.93%), 카카오(+0.75%), 삼성물산(-2.59%)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3.23%), 에이치엘비(-4.86%), 셀트리온제약(-4.65%), 알테오젠(-4.28%), 씨젠(+0.44%), 펄어비스(-4.17%), 에코프로비엠(보합), 케이엠더블유(-3.44%), CJ ENM(-1.09%), 스튜디오드래곤(-2.90%)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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