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현대엘리베이터(+7.26%) 놀라운 주가 상승세... 오늘도 상한가 가나?

연합뉴스제공

현대엘리베이터는 2일 오전 10:10분 기준 전일대비 +7.80%(3,500원) 상승한 4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6월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무상증자와 자사주 소각을 동시에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종목이다.

이로 인해 현대엘리베이터의 발행 주식 수는 총 2720만주에서 2556만주로 줄어들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자기 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 수만 감소하고 자본금 감소는 없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자사주소각과 무상증자 결정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19일 현대엘리베이터의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12.3%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에 따라 주당순이익이 6.4%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며 “주식수 증가에 따른 유동성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따른 중장기배당 및 추가적 자사주 취득 등의 기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현대엘리베이터가 2·4분기에 매출 4,332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1%, 36.4% 감소한 수치다.

투자자들은 “그래도 오늘 거래량 많네”, “어제까지가 맞군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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