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열려있는 의회, 준비된 의회, 원칙이 있는 의회를 만들 것”

 

[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늘 열려있는 의회, 준비된 의회, 상식과 양심, 원칙이 있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공주시의회는 지난 1일 제219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한 가운데 이종운 의장은 “주민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감 있는 의회 운영으로 시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의정 방향을 밝혔다.

본격적인 후반기 의정활동에 돌입한 신임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들의 후반기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를 들어봤다.

이종운 의장은 “제8대 하반기 공주시의회 의장으로 뽑아주신 시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초당적인 자세로 동료 의원 간 화합하며, 낮은 자세로 주민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감 있는 의회 운영으로 시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늘 열려있는 의회, 준비된 의회, 상식과 양심, 원칙이 있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후반기 의정 방향을 제시한 뒤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든 의정의 우선순위로 책정하는 한편 간과하기 쉬운 작은 부분도 세심하게 살펴 행정이 편중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그러면서 “공주시의회에 대한 꾸준한 관심으로 잘못한 것은 호되게 질타하고 잘한 것은 진심을 다해 응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박기영 부의장은 “의회와 집행부는 지역발전과 시민의 행복이라는 공통의 목표가 있다. 시민의 의견을 올바르게 정책에 반영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열려있는 의회 상을 정립하고자 하니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성원과 지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승열 의회운영위원장은 “의회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의 의원 보좌활동에 대한 관리 등 의회 전체에 대해 총괄 관리를 하고 있는 만큼 이종운 의장과 박기영 부의장 및 각 상임위원장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열의를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임달희 행정복지위원장은 “시민의 심부름꾼으로서 주민들의 불편사항, 애로사항을 파악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민들이 실질적인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아 붓겠다”고 피력했다.

김경수 산업건설위원장은 “일자리 만들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 특히 민생현장을 수시로 방문하고 현장에서 문제와 답을 찾는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해 각종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전임 박병수 의장은 상반기 의정을 뒤돌아보며 “제8대 공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소임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년 전 의장에 취임하면서 오직 시민의 뜻에 따라 공주시의회가 새로운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뛰어온 2년이었다. 부족하고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 곁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열린 의회로,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로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해 왔기에 기쁘고 보람된 일들이 많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이제 의장이라는 자리에서 물러나 다시 평의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의 마음으로 공주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새롭게 시작하는 후반기 공주시의회가 시민의 뜻을 잘 헤아려서 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의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 전 의장은 끝으로 “그간 따뜻한 격려와 관심, 애정 어린 질책과 조언으로 이끌어주신 시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언론인,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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