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강사가 화상교육 플랫폼으로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서구 제공

[금강일보 신성룡 기자] 대전 서구는 12월까지 코로나19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외국인 주민 한국어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구는 한시적으로 집합교육으로 진행해오던 한국어교육을 이달부터 화상교육 플랫폼에 온라인 강의실 4개를 개설, 주 2회씩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수업 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반별 정원을 12명으로 정하고 있어 48명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단계별로 배정된 한국어 강사가 비대면 원격화상회의인 웨비나로 교육을 진행한다.

강좌에 관심 있는 외국인 주민은 구 기획홍보실(042-288-2314 또는 han4003@korea.kr)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2007년 처음 연 한국어교육이 코로나19로 집합강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던 시기에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 주민들의 한국어교육에 대한 간절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온라인 한국어강좌가 개설됐다”며 “3회 이상 결석 시 강퇴하고 대기자에게 연락이 가는 페널티 제도를 강화해 교육의 내실화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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