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재단법인 명학장학회(이사장 최석원)는 최근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자녀 111명을 선발해 모두 총 82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여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대면 수여식 대신 장학증서를 격려 인사말과 함께 개인별로 우편으로 전달했다.

장학금은 학업성적이 우수 하고 성실하며,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학생을 추천 받아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장학금을 수여해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었다.

최석원 명학장학회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국가의 장래를 짊어지고 나갈 우리의 꿈나무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되는 장학금 전달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장학금이 지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명학장학회는 지난 1976년에 임명학 선생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역사 깊은 장학회로서 많은 후원자들의 기부와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하는 희망사다리사업단 운영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기금을 마련하고 매년 200여명의 학생들에게 2억 원 정도의 장학금을 꾸준하게 지원하고 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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