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악취방지협회 관계자들이 AI 악취관리시스템 측정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KT충남·충북광역본부 제공

[금강일보 곽진성 기자] KT충남·충북광역본부와 한국악취방지협회는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의 문제해결을 위해 실시한 연구개발사업이 마침내 실증사업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고 2일 발표했다.

KT충남·충북광역본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하는 실증사업은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소기업 이프랜트가 개발한 악취제거 기술과 KT가 추진하는 AI악취관리 시스템이 결합해 예산군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6개월간의 장비 테스트를 통해 결과를 도출했다.

실증 결과 축산농가 악취 주범인 암모니아 가스가 90% 이상 제거됐으며 IoT 기반의 악취관리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암모니아 발생실태를 관측해 즉시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KT는 축사 및 퇴비사 등에서 발생하는 축사 냄새 저감 기술보급으로 민원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자연순환형 친환경 축산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천상 이프랜트 대표는 “이 장비기술로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주범인 암모니아 가스를 23ppm에서 90% 이상 제거, 1ppm이하로 낮추게 됐다”고 말했다.

최찬기 KT충남·충북광역본부장은 “축산악취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주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가짐으로 기술개발과 사업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 KT는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고객중심의 국민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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