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10분단위 강수량 정보 제공
밤사이 내륙 곳곳 소나기
행안부 여름철 감전 사고 주의 요망

[오늘의 날씨] 밤까지 내륙 곳곳 소나기...장마철 주의해야 할 사고는?

사진=연합뉴스

 이 시간 현재 대부분 지방이 구름이 많고, 경기북부·충남·전북 지방은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경북 지방은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 지방은 소나기가 내리겠다.

현재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9도, 강릉 28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대구 28도, 부산 26도, 제주 23도 이다.

소나기가 오는 곳에서는 벼락이 치거나 돌풍이 부는 등 요란스럽게 내리겠고, 오늘 밤까지 5에서 최고 40mm 까지 예상된다. 장맛비는 일요일에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부터 다시 내리며 다음주 초에는 전국으로 확대 돼, 꽤 길게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더욱 상세한 예보로 국민의 편리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10분 단위의 강수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10분 단위의 강수량 정보를 이용하면, 강수의 시작과 종료 시점, 강수가 강해지고 약해지는 변화 등을 10분 단위로 알 수 있다.

이번 개선을 통해 ‘초단기 강수예측정보’의 강수량정보는 1시간 단위에서 10분 단위로 상세화해 12시간까지 국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그래프 형태로 제공된다. 10분 단위의 강수량 정보는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날씨알리미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1시간 단위에서 10분 단위의 강수량 정보로 제공해 초단기 강수 예측정보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10분 내에 변화가 크지 않은 △기온 △바람 △습도 등 기상요소에 대해서는 방재기상정보시스템을 통해 방재 관계기관에 우선 제공한 후, 앞으로 대국민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기상청은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국민이 원하는 상세한 수준의 예보를 제공하기 위해 예보체계를 단계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현재 3시간 단위로 제공되는 단기예보를 1시간 단위로 상세화할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장마 등으로 인해 여름철 감전 사고 발생 건수가 늘어나는 점을 예로 들며 주의를 요청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전기로 인한 감전사고 사상자는 총 1593명이었으며, 이 중 54명이 사망했다. 7월은 잦은 호우로 인해 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감전사고 사상자도 연중 가장 많은 226명이 발생했다.

감전 사고 원인은 전기가 흐르는 충전부 직접 접촉이 56%로 가장 많았으며, 불꽃 방전이 33%, 누전이 7%였다. 직업 혹은 업무 연관성이 낮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감전 사고를 분석하면 사상자는 총 445명이었으며, 10세 이하가 24%, 20대가 17%의 비율을 보였다.

여름철 주거시설에서 발생하는 감전 사고를 예방하려면 누전차단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하며, 전기 설비를 정비하거나 보수할 때는 전원을 완전 차단해야 한다. 어린이 감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콘센트로 장난치지 않도록 안전덮개를 씌우고 멀티 콘센트나 전선은 아이 눈에 띄지 않게 정리해야 한다. 아울러 아이가 콘센트에 젓가락이나 장난감으로 장난치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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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밤까지 내륙 곳곳 소나기...장마철 주의해야 할 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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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내륙 곳곳 소나기
행안부 여름철 감전 사고 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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