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종합기사] SK바이오팜 상장에 관심 집중, SK케미칼·SK디스커버리 등은 폭락, 돼지열병 이슈 계속되며 대성미생물 상한가, 화이자 관련주에도 관심 집중

사진=연합뉴스

2일 주식시장이 마감됐다. 코스피에서는 SK바이오팜(+29.59%), YG PLUS(+29.90%), 두산솔루스1우(+29.80%), 두산솔루스2우B(+29.99%), KG동부제철우(+30.00%)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SBI인베스트먼트(+29.93%), 대성미생물(+29.69%), 제일테크노스(+29.92%)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한국 거래소 제공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힌 SK바이오팜은 코스피 상장 첫날인 2일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에 도달했다. SK바이오팜은 종가 12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초가는 공모가(4만9000원)의 200%인 9만8000원이었다.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도 9조9458억원으로 부풀어 단숨에 코스피 시총 순위 26위(우선주 미포함)로 뛰어올랐다.

SK바이오팜은 2011년 SK의 생활과학(라이프 사이언스) 사업 부문이 단순 물적 분할되면서 설립된 중추신경 관련 신약 개발업체로 국내 제약사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신약을 기술수출하지 않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직접 판매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얻어냈다.

지난달 23∼24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 경쟁률 323대 1을 기록하고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인 31조원에 달하는 청약 증거금이 몰리는 등 상장 이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조정우 대표이사는 이날 개장 전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서 "지금 꿈을 꾸는 것 같고 그간의 어려움이 한순간 스쳐 가는 것 같다"면서 "역사적인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세계적인 제약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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