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 해제 기대에 엔테주, 화장품관련주등 급등
SK 바이오팜 상장과 동시에 상한가
돼지독감 이슈에 관련주들 이목집중

[이주의 주식시장 흐름] 한한령 해제 기대에 YG PLUS, 코리아나, 한국화장품제조 등 급등...중국 돼지독감 이슈에 관련주 이목 집중

연합뉴스

 29일 코스피에서는 YG PLUS(+29.85%), SK네트웍스우(+30.00%), 현대비앤지스틸우(+29.85%), 대원전선우(+29.86%), 신원우(+29.82%)가 상한가를 달성했으며 코스닥에서는 SCI평가정보(+29.92%), 크리스탈신소재(+29.78%), 세종메디칼(+29.63%), 한국정보공학(+29.88%)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YG PLUS는 간판 아티스트 블랙핑크 컴백 효과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4만원선을 웃돈 것은 ‘버닝썬 사태’가 본격화되던 작년 3월 11일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이날 YG엔터테인먼트 상승세는 블랙핑크 컴백 영향으로 풀이된다. 블랙핑크는 지난 26일 정규 1집 선공개 싱글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공개했다. 이 곡은 지난 28일(현지시간) 글로벌 스트리밍 사이트인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에서 역대 K팝 최고 순위인 2위에 오르고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1억회를 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SK네트웍스우는 SK케미칼의 급등과 함께 상한가를 달성했다.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과 SK바이오팜 상장 이슈 등이 호재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SK디스커버리도 +11.11% 급등하며 관심을 받았다.

현대차 그룹주로 묶이는 현대비앤지스틸우가 상한가를 달성한 가운데 현대비앤지스틸은 +1.70% 상승한 717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로 스테인리스 강판의 매출액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약 97%를 차지하고 있다. 우선주가 이날 상한가에 도달한 것을 뒷받침 할 공시는 없었으며 신원의 우선주 신원우와 대원전선의 우선주 대원전선우가 상한가에 도달한 것을 뒷받침 할 공시 또한 없었다.

SCI평가정보는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추진설에 상한가를 달성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SCI평가정보의 최대주주 진원이엔씨(49.99%)는 보유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금융업 진출을 노리는 IT 기업들이 주요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CI 평가정보는 올해 데이터3법 시행에 따라 개인 신용평가 부문의 수혜주로도 부각됐다. 지난 1분기 매출액 129억원과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그래핀 사업 강화 목적의 기업 인수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29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중국계 소재기업으로 2016년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합성운모 생산 전문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홀딩스는 이날 그래핀 사업을 위해 장인가윤그래핀광촉매기술유한회사와 강소신가성환보신재료유한회사를 인수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가윤그래핀 1억8300만위안(한화 약 312억원), 신가성 8500위안(약 144만원)이며, 이를 통해 그래핀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그래핀 마스크 등 하위 응용 제품 개발·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세종메디칼은 특별한 이슈가 없었던 가운데 상한가에 도달했다.

세종메디칼은 복강경 수술용 의료기기를 개발·제조하는 회사로이 지난 2018년 5월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1996년 설립된 세종메디칼은 복강경 수술기기인 '투관침'(Trocar)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산화·상용화했다.

외과수술 방식 가운데 하나인 '복강경 수술'은 수술 부위를 길게 절개하는 '개복수술'과 달리 통증이나 흉터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최근 수요가 늘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감염 위험이나 회복시간도 대폭 줄일 수 있어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세종메디칼은 지난 3월 4일 공시를 통해 2018년 상장 이후 첫 배당을 결정하기도 했다. 당시 배당은 보통주 1주당 100원 현금배당, 배당금 총액은 약 6.7억원 규모로 시가배당률은 1.36%로 진행됐다.

한국정보공학은 화이텍인베스트먼트(주), 네모커머스(주), 알엑스바이크(주), (주)솔데스크 총 4개의 연결대상 종속회사가 있으며 IT하드웨어 유통 및 S/W개발을 주 사업으로, 현재 한국HP총판 및 EMC 등의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종목이다. 오늘 상한가를 달성한 것을 뒷받침 할 공시는 없었다.

네이버 금융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종목은 SK케미칼, 에이치엘비, 삼성전자, 알테오젠, 셀트리온, 카카오, SK, 씨젠, 크리스탈신소재, LG화학, 필룩스, 삼성전자우, KODEX 200선물인버스2X, 셀트리온헬스케어, 삼성바이오로직스, SCI평가정보, 레고켐바이오, 휴마시스, SK텔레콤, 셀리버리, 쏠리드, NAVER, 삼성중공업, 티플랙스, 삼성중공우, 일양약품, 빅텍, 두산인프라코어, 신풍제약, 한국전력 순이었다.

연합뉴스

30일 코스피에서는 잇츠한불(+30.00%), 한국화장품(+29.82%), 한국화장품제조(+29.96%), YG PLUS(+29.86%), 아모레G우(+29.97%), 체시스(+30.00%), SK네트웍스우(+29.96%)가 상한가를 달성했으며 코스닥에서는 메지온(+29.95%), 코리아나(+29.85%), 리더스코스메틱(+29.98%)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잇츠한불, 리더스코스메틱, 한국화장품제조, YG PLUS, 코리아나, 한국화장품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토니모리도 +28.51% 급등했다. 한국콜마는 +7.04% 상승했다.

이날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브랜드 '씨트립'과 함께 한국 관광상품 판촉 생방송을 진행한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그러나 한국관광공사는 보도 자료를 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최초로 진행하는 한국 관광 프로모션(판촉 행사)일 뿐 그 이상의 확대 해석은 적절치 않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일각에선 한한령 해제 신호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여행업계와 면세점, 화장품 등 유통기업이 "한한령 해제까지는 아직 멀었다"면서도 향후 추이를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금융시장에서는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기대와 함께 급등했다.

메지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단심실증 환자의 운동능력 등을 개선하는 의약품 '유데나필'를 허가해달라고 신청했다는 소식과 함께 상한가를 달성했다.

미국 FDA는 메지온이 제출한 서류가 적정한지 살펴보고 심사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 승인할지 정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메지온에 따르면 유데나필은 선천성 단심실증으로 폰탄 수술을 받은 환자의 운동능력 향상을 돕는 의약품이다.

폰탄 수술은 선천성 심장 기형으로 2개가 있어야 할 심실이 하나밖에 없는 단심실증을 가진 아이들을 위한 수술이다. 폰탄 수술을 받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심혈관계 능력이 떨어지고 사춘기 이후 운동능력이 크게 저하하는 경우가 많다. 운동능력 저하는 환자의 수명 단축과도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시스는 중국에서 신종 독감이 발생, 대유행(팬데믹) 전염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BBC와 AFP통신 등은 29일(현지시간) 영국 노팅엄대학의 킨초우 챙 교수 연구팀이 최근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은 논문 내용을 보도했다.

연구팀은 새로운 독감 바이러스가 최근에 발생했으며, 현재 돼지들에게 옮겨져 인간을 감염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신종 바이러스는 2009년 유행했던 신종플루(A/H1N1pdm09)와 유사한 변종으로, ‘G4 EA H1N1’이라고 명명됐다.

G4 신종 바이러스가 다른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강하고, 더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체시스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계열사인 넬바이오텍이 항생제, 소독제 등 동물용 의약품과 친환경비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

네이버 금융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종목은 삼성전자, 메지온, YG PLUS, 셀트리온, 에이치엘비, 셀트리온헬스케어, SK하이닉스, NAVER, SK, LG화학, SK우, KT&G, 삼성전자우, 체시스, SK텔레콤, 아모레퍼시픽, 두산인프라코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신한지주, 신풍제약, 호텔신라, 삼성SDI, 카카오, 한국화장품, 씨젠, 코리아나, 잇츠한불, 알테오젠, LG디스플레이, 휴마시스 순이었다.

연합뉴스

1일 코스피에서는 SK디스커버리우(29.91%), SK증권우(29.99%)가 상한가에 도달했으며 코스닥에서는 오디텍(30.00%)이 상한가에 도달했다.

SK디스커버리의 우선주 SK디스커버리는 상한가를 달성했다. SK디스커버리 역시 전일대비 24.33% 상승한 4만8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한 SK케미칼(5.45%), SK바이오랜드(3.48%) 등도 급등했다. SK바이오팜 상장 이후 SK그룹이 바이오사업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디텍은 중국발 돼지 독감바이러스를 통한 판데믹 우려가 전해진 가운데 돼지열병 백신 개발 완료에 자신감을 보이며 강세를 보였다.

오디텍의 자회사 엔비엠은 이 달 돼지열병 백신 개발을 완료하고 조만간 임상시험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은 중국 돼지에서 발견된 새로운 독감 바이러스가 비록 당장 위협거리는 아니지만 인체에 보다 감염력이 높아져 판데믹 바이러스가 될 위험이 있을 시 면밀한 감시가 필요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연구팀은 2011-2018년 사이 돼지에서 독감 바이러스들을 찾은 바 판데믹 바이러스 후보군의 필수 표지자인 H1N1의 G4 종을 발견했다라고 ‘미국립과학원보’에 밝혔다.

네이버 금융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텔레콤, SK증권, LG화학, SK디스커버리, 에이치엘비, SK하이닉스, 오디텍, 크리스탈, SK, 씨젠, NAVER, 카카오, 마크로밀엠브레인, SK바이오랜드, 메지온, 현대차, 휴마시스, KB금융, KT&G, 삼성SDI, 파미셀, SK케미칼, KODEX 200선물인버스2X, 한진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두산퓨얼셀 순이었다.

연합뉴스

2일 코스피에서는 SK바이오팜(+29.59%), YG PLUS(+29.90%), 두산솔루스1우(+29.80%), 두산솔루스2우B(+29.99%), KG동부제철우(+30.00%)가 상한가를 달성했으며 코스닥에서는 SBI인베스트먼트(+29.93%), 대성미생물(+29.69%), 제일테크노스(+29.92%)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SK바이오팜은 코스피 상장 첫날인 2일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에 도달했다. SK바이오팜은 종가 12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초가는 공모가(4만9000원)의 200%인 9만8000원이었다.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도 9조9458억원으로 부풀어 단숨에 코스피 시총 순위 26위(우선주 미포함)로 뛰어올랐다.

SK바이오팜은 2011년 SK의 생활과학(라이프 사이언스) 사업 부문이 단순 물적 분할되면서 설립된 중추신경 관련 신약 개발업체로 국내 제약사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신약을 기술수출하지 않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직접 판매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얻어냈다.

지난달 23∼24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 경쟁률 323대 1을 기록하고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인 31조원에 달하는 청약 증거금이 몰리는 등 상장 이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YG PLUS는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가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하며 호재를 맞았다.

최근 컴백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How you Like That'의 뮤직비디오는 32시간만에 1억뷰를 기록해 신기록을 갈아치웠고, 전세계 60여개국의 아이튠즈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해당 곡은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영상, 유튜브 뮤직비디오, K팝 그룹 뮤직비디오' 세 개 부문에서 동시에 기네스에 올랐다.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처음 공개될 때 동시 접속자 166만 명을 기록하면서 두 개의 기네스 타이틀을 추가한 것이다.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계정 구독자 수는 40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전 세계 아티스트 중 6번째로 높은 숫자다.

두산솔루스의 우선주 두산솔루스1우와 두산솔루스2우B는 오후 2시 30분 이후 갑작스럽게 급등하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두산솔루스는 +14.50% 상승했다.

장 마감 이후 두산그룹이 두산솔루스를 국내 사모펀드운용사(PE)인 스카이레이크에 매각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경제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두산솔루스를 스카이레이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두산을 비롯해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 61% 전량 매각이 유력하다. 해당 지분의 매각 가격은 7000억원대로 전해진다.

두산솔루스는 동박·전지박 및 바이오 소재 전문업체다. 스마트폰에 많이 쓰이던 동박은 전기차 배터리용 수요가 늘면서 성장세가 가팔라졌다. 올해 하반기 준공되는 헝가리 공장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유럽 2차전지 업체를 이미 고객사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KG동부제철우는 KG동부제철의 우선주로 이날 상한가를 설명할 공시는 없었다. KG동부제철우는 6월 달 있었던 '우선주 광풍' 종목 중 하나였으며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 SBI금융그룹에서 국내 투자를 담당 중인 SBI인베스트먼트가 2차 리튬전지 업체 `씨아이에스`의 경영권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BI인베스트먼트는 특수목적회사(SPC) 지비이홀딩스를 통해 씨아이에스 지분 17.95%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최대주주인 김수하 대표이사가 보유 중인 1010만9977주를 사들이기로 한 것이다.

매입가격은 주당 5274원으로 금일 종가(4900원) 대비 약 7.6% 높게 책정됐다. 최대주주는 다음달 31일께 변경될 예정이다. 거래 이후에 김수하 대표의 지분율은 21.31%에서 3.37%로 대폭 줄어든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지분 17.95%를 보유해 1대 주주에 오르며, 전반적인 경영 상황을 챙기게 된다.

SBI인베스트먼트는 ’SBI신성장지원 사모투자합자회사`로 씨아이에스 지분을 사들인다. 이 펀드는 기술혁신 및 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조성된 성장지원펀드의 자(子)펀드로 지난해 결성됐다. 펀드는 약 1108억원 규모로 설정됐다.

대성미생물은 동물용의약품 생산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종목으로 돼지열병과 관련된 이슈로 호재를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처럼 대유행 가능성이 있는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발견됐다는 최근 연구 결과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중국 농업대학과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등의 과학자들이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에서 제기한 '돼지독감' 바이러스 문제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변인은 특히 중국은 어떠한 바이러스의 전파도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상한가 종목인 제일테크노스 또한 상한가를 뒷받침 할 공시는 없었다.

네이버 금융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종목은 SK바이오팜, 삼성전자, 카카오, YG PLUS, 셀트리온, 두산솔루스, SK, 남선알미늄, 셀트리온헬스케어, SK텔레콤, 삼성바이오로직스, 엔씨소프트, 삼성전자우, 파미셀, 현대차, NAVER, 신풍제약, KODEX 200선물인버스2X, 한국전력, 두산인프라코어, 씨젠, SBI인베스트먼트, SK하이닉스,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치엘비, 호텔신라, SK케미칼, 마니커에프앤지, 현대로템, 삼성SDI 순이었다.

연합뉴스

3일 코스피에서는 SK바이오팜(+29.92%), SG충방(+30.00%)가 상한가를 달성했으며 코스닥에서는 SM Life Design(+29.85%)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SK바이오팜은 전일대비 29.92% 상승한 16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4만9000원) 보다 236.7% 상승한 수준이다. 거래량은 45만여주다. 오늘로 SK바이오팜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12조9217억원으로 커져 코스피 시총 순위 22위가 됐다.

만약 SK바이오팜이 다음 거래일까지 상한가에 도달한다면 시총이 16조7980억원가량 오르게 돼 포스코(시총 15조7800억원)을 제치고 시총 16위인 SK텔레콤(18조2400억원)의 뒤를 잇게 된다. 이달 1일 종가 기준으로 SK텔레콤이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27%다.

SG충방은 자동차시트커버(Seat Trim Cover) 제조 및 판매, 자동차시트(Car Seat) 제조 및 판매 기업이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야권의 차기 대선후보 질문에 "밖에서 꿈틀꿈틀거리는 사람도 있는 걸로 안다"고 밝히며 '김동인 관련주'로 꼽히는 SG충방이 주목받았다.

김 위원장은 "바깥에 그런 사람이 있다. 틀림없이"라고 거듭 확인하면서 "당에 오기 전에도 관심 있게 관찰하고, 그럴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 권고도 해봤다"고 소개했다.

'꿈틀이'를 둘러싼 궁금증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 위원장은 경제지 간담회에서 "현직 공직자는 아니다", "호남 출신은 아니다"는 등의 수수께끼 같은 힌트만 남겼다. 당내에선 김동연 전 부총리 이름이 나오고 있다. 김 전 부총리는 4·15 총선을 앞두고 여야에서 영입 움직임과 출마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SM Life design은 인쇄 제조 및 콘텐츠 유통사업과 드라마제작 등 미디어 제작을 영위하고 있는 종목으로 '㈜에스엠엔터테인먼트'에 속해있다.

이날 상한가를 뒷받침 할 공시는 없으며 방송과엔터테인먼트 업종이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니뮤직(+7.40%), 에스엠(+7.13%), 팬엔터테인먼트(+7.13%), JYP Ent.(+5.66%), IHQ(+4.95%), 아이오케이(+4.79%) 종목들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은 상한가 종목 외에도 예스24(+29.79%), 마이크로프랜드(+24.33%), 대성산업(+22.98%), 잇츠한불(+21.36%), 일양약품우(+18.42%), SM C&C(+17.68%), GV(+17.15%), SG&G(16.87%), 씨젠(+16.68%), SG세계물산(+16.55%), 대아티아이(+16.12%), 에이루트(+15.37%) 등의 종목들도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네이버 금융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종목은 SK바이오팜, 씨젠, 삼성전자, 대아티아이, 카카오, 셀트리온, 일양약품, 휴마시스, LG화학, SK, 알테오젠, 아난티, 셀트리온헬스케어, YG PLUS, SK증권, 삼성전자우, 아시아나항공, SK텔레콤, 에이치엘비, 메디톡스, 현대엘리베이,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조비, 위더스제약, SM Life Design, NAVER, 한국전력, SG충방, 수젠텍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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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주식시장 흐름] 한한령 해제 기대에 YG PLUS, 코리아나, 한국화장품제조 등 급등...중국 돼지독감 이슈에 관련주 이목 집중, SK바이오팜 상장

한한령 해제 기대에 엔테주, 화장품관련주등 급등
SK 바이오팜 상장과 동시에 상한가
돼지독감 이슈에 관련주들 이목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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