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치킨 브랜드 사업
김원효 김밥집 '아이돌 김밥'
노홍철 빵집 및 서점
송민호 어머님과 카페운영
배우 박정민 분위기 가득한 책방 및 카페

요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SNS에서 “드디어 나도 여기 가봤다!”,“웨이팅 2시간,, 드디어 실물 영접”,“실물도 최고 맛도 최고” 등 연예인이 운영하는 가게에 직접 방문한 후기들을 적잖이 볼 수 있다. 방송 활동 뿐 만 아니라 식당 및 카페를 운영하는 연예인들이 늘어나면서 그 들의 가게를 방문하기 위해 몇 시간의 웨이팅도 불사하며 인증 후기를 남기기도 한다.

그렇다면 스타들은 어떤 가게를 운영하고 있을까?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전 축구선수 안정환은 지난 2013년부터 방송활동을 시작하면서 많은 예능에 출연하였다. 그 중 JTBC ‘냉장고를 부탁해’,‘셰프 원정대 – 쿡가대표’, 배달해서 먹힐까?‘ 등 다양한 ’쿡방‘에 출연 했다.

그리고 현재 치킨 브랜드로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직접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백수 생활을 접고 창업을 준비하는 현주엽에게 요리연구가 송훈 셰프와 함께“시그니처 메뉴가 필요하다”며 “소스도 새롭게 개발하면 좋다”고 요식업 창업을 위해서는 독창적인 메뉴와 소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요식업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KBS2TV 해피 투게더4

개그맨 김원효는 부인인 개그맨 심진화와 함께 압구정에서 김밥집을 운영 중이다. 특히 김밥은 스케줄이 잦아 바쁜 연예인 들이 많이 찾는데, 이 중 방탄소년단·유노윤호·배우 강하늘 등 유명한 톱스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원효는 작년 12월 KBS2TV ‘해피투게더’에서 “유노윤호씨가 군대 휴가 때 (김밥집에) 잠시 들렀다가 갔는데 이후 저희 가게 앞에 일본 관광객들 버스가 있더라. 관광코스가 됐다”고 말하며 본인의 김밥집이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받고 있음을 전했다.

SBS 골목식당

TV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사장님이 된 스타들도 있다. 대식가로 잘 알려진 가수 테이는 지난 2018년 SBS ‘골목식당’에 출연해 수제버거를 장사했다.

그는 직접 수제버거를 사전 조사 하며 엄청난 열정을 내비쳤다. 백종원은 같이 출연했던 가게의 사장들에게 “어떻게 연예인 식당이 훨씬 낫냐, 자기 메뉴에 대한 이해도와 사전조사가 더 많이 됐다. 테이 씨 가게에 영향을 받았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면서 극찬을 하기도 했다. 그는 이후 홍대에 직접 수제 버거 가게를 창업하며 많은 소비자들에게 맛과 퀄리티로 인정받고 있다.

SBS 골목식당

또한 배우 김민교도 지난 2018년 SBS ‘골목식당’에 출연해 푸드트럭에서 태국 음식을 장사했는데, 이 후 요리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며 태국 음식 전문점을 창업했다. 그는 한 라디오에 출연하여 “사실 한국에서 태국 음식을 먹으려면 가격이 매우 비싸다. 그리고 맛도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가 직접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겨 실제로 태국 음식점을 차리게 됐다” 라고 전하며 창업 이유를 밝혔다.

이 후 백종원은 김민교의 식당을 직접 찾아가기도 했는데 맛은 물론 주방점검에서도 극찬을 받으며 “역시 ‘골목식당’ 출신 답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노홍철 SNS

방송인 노홍철은 지난 1월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빵집 및 책방 오픈 소식을 알린 적이 있다. 그는 "나 먹으려고, 나 행복하려고, 나 오래 살려고, 맛있고 건강하고 귀한 재료, 듬뿍듬뿍. 궁금하신 분들 빵 좋아하시는 분들 오시라"며 "방송인 노홍철 아니고 그냥 단거 좋아하는 뚱털보 아저씨. 부디 노메이크업으로 너무 편히 있어도 당황하지 마시고 태연하게 빵 드시고 책 읽으시라"고 전했다.

본인의 특유의 유쾌한 이미지를 강조한 인테리어인 그의 가게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휴업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슈스스 한혜연, 레인보우 지숙, 배우 정해인 등 많은 스타들의 관심과 독서모임 등으로 활발히 운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송민호 SNS

위너 송민호는 최근 합정에 어머니와 함께 카페를 차렸다. 오픈과 동시에 합정동의 핫플로 자리를 잡게 되어 SNS에 끊임없이 언급되고 있다. 그는 평소 뛰어난 미술 실력으로 주목 받았는데, 본인의 작품들로 인테리어를 꾸며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충무로 핫 스타로 주목받는 배우 박정민은 합정역에서 카페 및 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작년 12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여 배우 겸 작가로 활동하고 있음을 알렸다. 조용한 분위기와 독서하기 좋은 인테리어에서 책에 대한 그의 사랑을 알 수 있다. 카페를 찾는 손님들 역시 수다를 떨러 오기 보다는 모두 독서에 열중하며 잔잔한 분위기의 책방을 연상시킨다.

각자 본인의 관심사에 열중해 새롭게 ‘사장님’이 된 그 들, 가게 하나하나 정성과 관심이 엿 보인다. 앞으로 본인들의 방송활동 뿐 만 아니라 ‘사장님’ 으로서도 종횡무진하며 활약하기를 기대한다.

 

김방현 인턴기자 rlaqkdgus5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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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뿐 만 아니라 본인 가게까지, ‘만능 엔터테이너 연예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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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어머님과 카페운영 
배우 박정민 분위기 가득한 책방 및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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