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는 6일 자궁경부암 관련 자료를 내고 예방을 위해 남녀 모두 백신접종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여성의 대표질환인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한 해마다 3469명의 자궁경부암 환자가 발생,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국가암검진권고안에 따라 20세 이상 여성은 2년에 한번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접종을 해야 한다는 게 노은중 건협 대전충남지부 원장의 설명이다. 

노 원장은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여성만 접종하는 것이라고 많이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HPV 감염은 주로 사람과의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는 남성도 HPV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뿐만아니라 예방접종은 HPV 관련 암인 항문암, 두경부암, 생식기 사마귀 등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궁경부암 백신접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42-532-9890)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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