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부지 활용 창의·혁신 공간 조성

국토부 ‘산업단지 상상허브’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전산업단지 사업 조감도. 대전시 제공
국토부 ‘산업단지 상상허브’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전산업단지 위치도. 대전시 제공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노후된 대전산업단지가 역동적인 현대식 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대전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토부 주관 ‘산업단지 상상허브’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사업은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내 국·공유지, 유휴부지, 휴·폐업부지 등에 민간과 공공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접목해 도심 노후 산단에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게 골자다.

시와 LH는 대전산단 내 농경지와 차고지 등이 혼재된 지역을 새롭게 정비하고 복합용지에는 지식산업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을 도입, 지역 전략산업을 유치(무선통신융합, 바이오기능소재 등 첨단산업)한다. 지원시설용지에는 근로자주택과 문화·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연계 사업들은 이미 순항 중이거나 확정된 상황이어서 산단 상상허브 사업과 충분히 동반 상승이 기대된다.

시는 노후산단 내 부족한 주차장을 확장하기 위한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와 별개로 산단 내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기업체 및 근로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비 66억 원도 받았다. 기존 추진 중인 평송청소년수련원~대전산단 서측진입도로(교량)건설 사업 등을 통해 대전산단은 중부권 물류 중심지로 성장할 동력을 갖게 된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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