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조길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역농산물의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으랏차차 우리농산물’ 온라인기획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aT에 따르면 이 기획전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국내 대표 이커머스 7곳을 통해 6월부터 3개월간 운영된다. 지난달 쿠팡과 11번가를 통해 진행한 첫 번째 기획전은 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달에는 옥션과 G마켓을 통해 300여 개 농가의 우수상품을 온라인 직거래로 판매한다. 특히 각 지자체에서 추천한 오미자, 더덕 등의 지역특산물부터 수박, 참외 등 계절과일까지 다양한 상품에 대해 품목별로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내달에는 위메프, 티몬, 인터파크를 통해 한 달간 전용기획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을 위해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농가의 이커머스 판매사 입점을 지원하고 aT와 이커머스사는 할인쿠폰 발행, 판매수수료 할인,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 등 지역 농식품의 판매촉진을 돕고 있다.

aT 농식품거래소 윤영배 본부장은 “6월 첫 기획전의 성공세를 이어 7월, 8월에도 지역농산물의 온라인 판로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온라인 기반 농식품 유통채널을 새롭게 이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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