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손인 윤상구 씨와 유물 1만 3205점 기증협약 체결

오세현(왼쪽) 시장과 윤보선 전 대통령의 후손 윤상구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금강일보 이진학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윤보선 대통령기념관 건립 사업을 위해 고(故) 윤보선 전 대통령의 후손인 윤상구 씨와 유물 기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 시장과 윤상구씨를 비롯 박종덕 아산 윤보선대통령기념사업회 이사장 및 임원등이 참석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윤보선 대통령기념관의 타당성 확보와 성공적 건립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윤상구 씨는 보유하고 있던 기록물 1만 3205점(세종특별자치시 소재 대통령기록관 기탁 중)을 기념관 건립 시 아산시에 이전키로 했다.

기념관은 둔포면 신항리 윤보선 전 대통령 생가 인근 부지 6394㎡에 건축 연면적 2240㎡,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조성해 윤보선 전 대통령의 철학, 정치 이념 속의 민주주의 사상을 후대에 전달하는 제2종 공립박물관 건립사업이다.

시는 2016년 이후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행정절차를 거쳐 왔으며 올해 하반기 설립타당성 사전심사 신청 전 문화체육관광부와 사전협의를 통해 윤보선 대통령 기념관 건립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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