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대전시건설관리본부는 연말까지 도로교통 사고 예방을 위한 차량 방호울타리(가드레일) 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건설관리본부는 관리시설 폭 20m 이상 도로(614.328㎞), 교량부 195곳 등에 대해 용역을 추진 중으로 가드레일의 안전등급과 설치기준, 도로 특성과의 부합여부 등을 확인한다.

최근 사고가 발생한 교량구간, 도로·철도 등과 교차하거나 강·하천과 인접한 구간, 비탈면의 경사가 심한 곳 등 위험구간도 살필 계획이다. 전수조사 과정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도로시설물 긴급보수비를 활용해 즉시 조치한다.

전수조사가 완료되면 결과에 따라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을 준수해 차량 가드레일 보수·보강계획을 수립하고 노후 시설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신규 설치가 필요한 곳에 대해선 안전성을 중점으로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을 고려해 조치할 예정이다.

김준열 건설관리본부장은 “전수조사를 통해 가드레일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대전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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