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로3-267호선 도로확장공사가 완료된 모습. 중구 제공

[금강일보 신성룡 기자] 대전 중구는 보문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중로3-267호선 도로확장공사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보문산 진입로 우측 인근의 대사동 143-3번지 일원에서 추진됐으며 소요사업비는 약 10억 원(공사비 3억 원, 보상비 7억 원)으로 지난 3월 착공해 이달 준공했다.

해당 지역은 그동안 보·차도 구분이 없는 주택가 내 이면도로로 상시 주·정차 차량이 많아 차량 교행과 보행자들의 안전사고 우려 등 많은 불편이 있었던 지역이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연장 90m의 도로 확장(폭 12m)을 통해 보도가 조성됨에 따라 보행환경과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구에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대사동 지역 일원에 도로, 공원과 주차장 등 생활편의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보문1·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 2014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국·시비 보조사업으로 336억 9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앞으로도 대사동 지역의 보문1·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도로, 공원과 주차장 등 생활 인프라를 더욱 확충해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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