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강정의 기자] 대전지방경찰청은 보이스피싱에 대한 예방과 경각심 고취를 위한 관련 교육 영상을 제작·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전경찰청이 ‘알고도 당하는 보이스피싱’이라는 제목으로 제작한 8분 30초 분량의 영상은 보이스피싱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와 피해유형별 대처방법을 설명한다. 또 인터넷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고액 아르바이트를 빙자해 채권추심 등 업무를 한다고 속여 현금 수거책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고액 알바, 단기 알바 광고에 대한 주의 등도 당부한다.

이밖에도 검찰, 경찰, 금융기관을 가장해 개인정보 등을 입력해야 한다며 메신저 또는 휴대전화 문자로 보내주는 URL을 설치하라고 하는 경우도 있어 악성 앱 관련 신고 방법도 담겼다.

대전경찰은 관련 교육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한편 지역 기관·단체(3074곳)에 배포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상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화(042-609-5068)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지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525건이고 피해액은 101억 9000만 원에 달한다.

강정의 기자 justic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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