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취약 유아·어린이 건강 위해 총 8곳

[금강일보 이회윤 기자] 예산군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해마다 운영해오던 어린이 물놀이시설과 바닥분수 시설을 올해는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 미 운영이 결정된 관내 물놀이 및 바닥분수 시설은 △제9호 어린이공원(산성리) △제14호 어린이공원(발연리) △무한천체육공원 △봉수산자연휴양림 △내포보부상촌 △애향공원 △홍예공원 △삽교근린공원 등 총 8개소다.

물놀이 시설은 주로 감염 병에 취약한 유아와 어린이가 이용하기 때문에 거리유지에 어려움이 있으며, 한정된 공간에 장시간 머물게 될 경우 비말(침방울)에 의한 감염 전파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무더위에 군민들에게 여름철 시원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고자 발연리 물놀이장 추가 설치 등 많은 준비를 해 왔으나 현재 코로나19 청정지역인 예산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올해 물놀이 시설을 미운영하기로 결정한 만큼 군민 여러분의 넓은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예산=이회윤 기자 leehoiyu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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