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민공원에 백일홍 등 9종 여름꽃 6만여 본 식재

논산시민공원에 여름 꽃이 만개, 시민들에게 힐링의 기쁨을 주고 있다. 논산시 제공

[금강일보 이상진 기자] 성하의 계절을 맞아 논산시민공원에 여름을 알리는 꽃들이 활짝 피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힐링의 기쁨을 안겨주고 있다.

논산시가 시민공원 산책로와 계류 주변 등에 가로화단을 만들어 정성껏 꽃을 가꿔 시민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 중이다.

시민공원에는 수국과 백일홍, 리아트리스 등 모두 9종, 6만 2000여 본의 꽃들이 심겨져 있는 상태로 다음달 초순까지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여름 꽃이 진 후는 가을꽃인 국화, 해바라기 등 계절별로 즐길 수 있는 꽃도 다양하게 식재하겠다는 각오다.

시는 앞으로도 공원 내 웨딩공간을 연출한 장미원 등도 조성, 시민들이 공원에서 휴식을 즐기면서 지친 심신도 달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키워 나갈 생각이다.

심 모(58·여·논산시 취암동) 씨는 "그동안 코로나19로 마음이 많이 움츠러들었다"면서 "공원에 활짝 핀 꽃을 보니 새로운 활력이 생긴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논산시 산림공원과 김종진 과장은 "앞으로도 논산시민공원을 이색적인 쉼터공간으로 연출할 예정"이라며 "지역민은 물론이고 인근 시군 지역민들도 찾아와 힐링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논산=이상진 기자 sj2422@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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