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곽진성 기자]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한국형 워크스루 장비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수출이 늘어남에 따라 ‘K-워크스루’ 브랜드 참여 기업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한국형 워크스루를 개발하고 국내 보건소·병원 등에 납품해 온 5개 기업(그린퓨어텍, 그린플러스, 화선엠텍, 랩시드, 큐비랩)이 이달부터 새롭게 K-워크스루 브랜드에 참여했다. K-워크스루 참여기업은 지난 4월부터 ‘K-워크스루’ 브랜드를 달고 한국형 워크스루 장비를 수출하고 노하우를 공유해 온 고려기연, 양지병원, 특허법인 해담을 포함, 8개로 늘어나게 됐다.

특허청의 K-워크스루 참여기업 확대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참여기업의 워크스루 기술 특징, 연락처 등 자세한 정보는 특허청 홈페이지의 ‘코로나19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워크스루’는 국가 브랜드 개발, 신속한 국내·외 특허출원 지원, 주요국 특허청장 회의·외교부·코트라 협력을 통한 해외 홍보 등을 추진해 세계 각 국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KOICA 개도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돕기 위한 워크스루 장비 지원 등 수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호형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상황에서 2차 재유행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K-워크스루 참여기업 확대 등 K-방역 체계 강화가 우리나라와 세계의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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