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마을발전 토론회서 건의

공주 신관동 마을발전 토론회 장면. 공주시 제공

[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공주 신관동주민들이 지난 14일 읍?면?동 마을발전 토론회에서 신관초 앞 전신주 지중화 사업, 신관주유소~덕성공원 인도 개설, 노후 게이트볼장 다목적 복합시설로 조성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주민들은 신관주유소에서 덕성공원 사이 인도가 없어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에 노출돼 있고, 신관초 앞 인도는 폭이 비좁고 곳곳에 전신주가 있어 보행에 장애가 되고 있다며 개선 필요성을 역설했다.

시는 이 같은 안건에 대해 적극 공감을 표하고, 많은 예산이 수반돼야 하는 사업의 경우 공모사업 등을 통한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숙원사업 해결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신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김정섭 시장과 최훈 충남도의원, 임달희 시의원, 강명구 신관동장 그리고 마을주민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정섭 시장은 “신관동은 공주시의 심장과 같은 곳이다. 가장 크고 활발한 활동이 일어나야 하는데 코로나19로 활기를 잃은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제2금강교 착수,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우수 저류시설 건립 등 신관동 주민들의 삶을 바꿀 요소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신관동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고 토론하며 중지를 모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마을발전 토론회에 앞서 현대2차 아파트 경로당을 방문, 주민들을 만나 안부를 나누고 다양한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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