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선병원 외경

[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선병원은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반의 보이스 EMR을 대전 지역 최초로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보이스 EMR은 외래나 입원 등 모든 환자의 수술기록, 시술기록, 판독기록뿐 아니라 병동, 외래, 수술실, 처치실, 검사실 등에서도 의료진 음성을 전자기록으로 입력할 수 있는 넓은 범용성을 자랑한다.

진료 현장에서 적지 않게 벌어지는 오타는 여러 가지 의무기록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보이스 EMR은 가능성 높은 오타율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곧 오작성 된 의무기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각종 의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더불어 평균 150단어 발화 속도로 기록되는 빨라진 의무기록은 전자 의무 기록 업무에서 느끼게 되는 의료진들의 스트레스를 대폭 줄일 수 있어, 더욱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는 진료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규은 경영총괄 원장은 “이번 변화를 통해 스마트 병원의 미래를 제시하는 병원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 대표 병원으로써 한국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