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고소인에게 2차 가해 논란

박지희 아나운서

박지희 아나운서가 고 박원순 서울시장 전 비서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박지희 아나운서는 "말 했는데 윗선에서 무마했다. 기사 잘 보고 얘기해라", "피해자에게 사과해라" 등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반면 박원순 시장 지지자들은 "소신 발언이다", "잘 말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tbs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박 아나운서는 지난 14일 '청정구역 팟캐스트' 202회에서 “4년 동안 그러면 대체 뭐를 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김재련 변호사와 함께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도 너무 궁금하네요”라고 언급했다.

박 아나운서는 “본인이 처음에 신고를 하지못했다"면서 "서울시장이라는 위치 때문에. 처음부터 신고를 했어야 한다고 얘기를 하면서도 왜 그러면 그 당시에 신고를 하지 못했나 그것을 묻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해당 발언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는 지적과 함께 비난이 일고 있다. 또 서울시 출연기관인 공익방송 tbs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아나운서가 이런 발언을 한 것이 문제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청정구역'은 '청년들의 정치 공동구역'의 약자로 2016년 6월 29일부터 시작된 팟캐스트 방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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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희 아나운서 "4년 동안 뭐하다가 이제 신고?" 누리꾼들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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