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종식 희망!
기부 금액보단 마음이 중요해
연예인 기부 누구?

[종합] 코로나 극복, 억! 소리나는 연예인 기부행렬 '방탄소년단·박명수·아이유·강호동·소유진 등'

코로나 상황으로 전국민이 힘든 가운데 연예인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각종 구호물품 기부부터 금전적인 도움까지, 누가 기부 했을까? 

방탄소년단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BTS)은 코로나 19로 취소된 방탄소년단 7집 콘서트 ‘맵 오브 더 소울 투어-서울’ 취소금액을 기부했다. 이후 방탄소년단 팬들인 ‘아미’의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피해복구를 위해 기부한 금액이 4억원에 육박했다.

스타의 기부가 팬들까지 확산되는 선한 영향력으로 작용한 것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3월 '방탄소년단' '방탄' 'BTS' '아미' 등의 이름으로 들어온 기부금이 약 9000, 금액으로 4억 2천만원 가량에 달한다고 밝혔다. 팬들의 기부행렬은 앞서 지난 2월 멤버 슈가가 고향인 대구를 위해 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며 시작됐다.

또 지난 6일 방탄소년단 지민의 팬클럽 'JIMIN FANS UNION'이 고양시를 포함 경기도에서 코로나 19 유행으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을 위해 '경기도 고양시 아동지역센터 협의회'를 통해 '방탄소년단 지민' 이름으로 쌀 709kg을 기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 20주연속 이름을 올리고 활약하고 있다. 지난 2월 21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은 ‘월드 앨범’ 차트 1위, ‘인디펜던트 앨범’ 차트 6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 7위, ‘톱 앨범 세일즈’ 차트 8위, ‘테이스트메이커 앨범’ 차트 8위 등 다수의 차트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박명수 인스타그램

박명수

지난 3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과 함께 하는 ‘검색N차트’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연예인들의 기부가 언급 되었다. 전민기 팀장이 “박명수 씨의 기부도 큰 화제가 됐죠?”라고 묻자 박명수는 머쓱해하며 “저보다 더 많이 하신 분도 계시고. 성의가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명수는 “기부는 기분 좋게 하는 게 좋다. 기분 나쁘고 힘들면서까지 기부할 필요 없다. 기분 좋게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하시길 바란다. 금액이 중요한 게 아니다. 함께 한다는 그 정성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 방지를 위해 마스크 2만 장을 기부했다. 또 지난 2015년부터 매달 100만원을 정기후원해 청각장애 아동의 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를 도왔다. 박명수 씨의 후원으로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아동은 올해까지 다섯 명이다.

한편 이에 최근 박명수에게 새로운 수식어가 붙었다. ‘겉바속촉’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즉, 평소 호통치고 차가운 모습을 보이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꾸준한 기부와 각종 미담이 많아 ‘겉바속촉 박명수’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한편 과거 스쿨버스가 정차해있던 박명수의 차량을 사고 냈는데 박명수는 1000만원 가량의 수리비를 본인이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 인스타그램

아이유

아이유는 지난 2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단체(NGO)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아이유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이 단체에 1억원을 기부했다. 또 아이유는 대한의사협회를 통해 1억원 규모의 방호복 3000벌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는 "취약계층이 보호받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며 "마스크, 손 소독제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도움이 되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의료기관에서 의료진이 착용할 방호복 물량이 매우 부족하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인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유는 2015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8억 이상을 꾸준히 기부해 왔으며. 자신의 데뷔일과 생일마다 기부를 해오고 있다. 또 2020 올해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인터넷 블로그

강호동

강호동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한 것이다.

지난 2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평소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던 강호동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으로 사회적 단절 위기에 놓인 아동과 가족을 위해 사용된다.

강호동은 “언제 어디서라도 긴급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가장 먼저 보호해야 할 대상이 어린아이들이라 생각한다. 이번에도 아이들이 최우선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며 “무엇보다 하루빨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호동은 지난 2005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정기후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강호동 기금’을 만들어 환아들의 치료와 재활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소유진 인스타그램

소유진

배우 소유진은 지난 4월 코로나19 의 여파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마스크 3만 장을 대한사회복지회에 기부했다.

소유진은 당시 “이맘때면 어린이날을 앞두고 영아원 아기들과 즐겁게 보낼 생각에 바쁘게 봉사활동 준비를 하곤 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만나기 어려워졌다”며 코로나 19가 잠잠해져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월 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구호성금 1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한편 소유진은 연예계 대표 선행 스타로도 유명하다. 강원도 산불 피해민 기부, 국내 입양아동 등 국내 소외계층을 위한 물질, 재능기부를 성실히 해왔다. 2019년 6월부터 적십자사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2020년에는 적십자회비 모금 홍보물 제작을 위한 모델 재능기부를 했다. 여기에 제빵과 떡국 나눔 봉사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 해마다 대한사회복지회 의정부영아원을 찾아 아기 돌봄 봉사활동을 펼치고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TV 유튜브

이외에 웬디, 아이린, 박효신, 윤아, 공유, 이병헌, 손예진 등 많은 연예인들이 코로나 극복에 힘을 모았다.연예인들의 기부 행렬이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과 코로나로 피해입은 소상공인 또 대구 경북 및 전 국민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고 있다. 연예인뿐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여러 사람들이 힘쓰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와같은 연예인들의 기부 행렬에 "책임감 있는 행동 보기 좋습니다!", "코로나 빨리없어졌으면..",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등 코로나가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소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15일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INO-4800)을 국내 처음으로 피험자에게 투여했다고 밝혔다. 미국 제약사 이노비오에서 개발한 코로나19 후보물질(INO-4800)의 국내 임상이 시작된 것이다. 코로나 종식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턴기자 엄형섭 umhungsub@naver.com

--

코로나 위기 극복!.. 연예인 취약계층에 잇따란 기부행렬 [방탄소년단·박명수·아이유·강호동·소유진 등]

코로나 종식 희망!
기부 금액보단 마음이 중요해
연예인 기부 누구?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