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8회 대전청년유니브연극제 공모작 선정 관련. 대전민예총 제공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올해 8회를 맞이하는 2020 대전청년유니브연극제 공모작이 선정됐다.

연극제 조직위원회는 당초 대전지역에 한해 실시하던 공모작 접수를 올해 전국의 대학과 청년극단으로 확대했다. 올해 연극·뮤지컬·음악·퍼포먼스 등에서 17편의 작품이 지원해 대전권 4개팀과 서울 등 타 지역 5개팀 등 9개팀이 최종 공모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에선 목원대학교·대덕대학교·극단 시시콜콜·극단 좋은날이, 타 지역에선 국민대학교·청운대학교 나빌레라·극단 드란·극단 달팽이주파수, 청년창작집단이 선정됐다. 연극제 조직위는 참가작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극장과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며 이와 맞물려 뮤지컬OST 경연과 거리연극제 참가작 모집도 병행할 방침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전방문의 해지만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방역과 안전대책을 철저히 준비해 전국의 젊은 예술가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극제는 내달 21일 개막제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중구 대흥동 일대 소극장과 원도심에서 펼쳐진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