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후보 20∼30일 온라인 투표 진행

대청호오백리길 대전 동구 구간. 동구 제공
대청호오백리길 대전 동구 구간. 동구 제공

[금강일보 이기준 기자] 대전 동구는 대청호 명품 둘레길의 브랜드화를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오백미’를 선정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대청호오백리길’ 구간 중 특히 경관이 빼어난 곳을 백미(白眉)로 지칭, 모두 5개 코스를 선정할 계획이다.

후보는 8개 구간으로 촬영지, 벚꽃, 절골, 문화재, 생태, 산성, 황새, 사진 코스가 있다. 투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며 동구청 홈페이지와 관광동구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기간은 20일부터 30일까지며 설문 취합 후 31일 선정 발표한다.

구는 오백미 선정 후 이를 연계한 관광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개발, 여행객들에게 명품코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수변 경관성과 쾌적성이 우수한 대청호오백리길은 관광문화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이 ‘오백미’를 방문해 자연 속에서 여가를 즐기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갈 수 있도록 명품 둘레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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