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등록 이후 늦어도 22·23일경 할 듯

[금강일보 강성대 기자] 내달 29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의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도전할 예정인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의 출마 선언 시점은 언제일까?

김 의원은 당초 지난주 후반 출마 선언을 하고 후보 등록(20·21일) 후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사태로 시기 조절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후보 등록 종료 다음날인 22일, 늦어도 23일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권 의원 20명(대전 7명, 세종 2명, 충남 6명, 충북 5명) 중 유일하게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김 의원은 충청을 대표해 지도부에 입성하기 위해 출사표를 냈다는 뜻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김 의원은 “충청 현안으로 대전과 충남·북을 통합한 ‘충청자치도’라는 힘 있는 자치도를 만들고 싶다”며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선 1등으로 최고위원이 돼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민주당은 8·29 전당대회에서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가운데, 최고위원 후보군으로 김 의원을 비롯해 노웅래·소병훈·양향자·한병도 의원과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 등이 거론되고, 지난 17일 이재정 의원이 최고위원 경선 출마 선언의 스타트를 끊으며 경쟁이 불붙기 시작했다.

서울=강성대 기자 kstar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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